[출간소식]서른여섯,좋은 엄마 되려다 멈춰 서다.

[부제] 엄마로서 나 자신을 키우고 진짜 나를 만나는 안식년

by 제니

(*출간 소식 전합니다)


여러모로 분주해서 오래간만에 글을 쓰네요.

작년 6월에 독자투고를 한 끝에 몇 군데의 출판사와 미팅 후 계약을 한 <혜지원>에서 출간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예상치 못한 변수도 많아 생각보다 작업이 길어졌는데요, 11개월 정도의 시간 동안 원고 작업을 하면서 지나간 과거를 돌아보며 성찰하고 정리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서른여섯, 좋은 엄마 되려다 멈춰 서다』
책을 둘째 대신 인고의 시간을 통해 탄생시켰습니다.



금주 5/18일 인터넷 예약판매를 시작으로 수요일부터 오프라인 서점에 책이 진열되었습니다.



이 책은, 2018년 브런치 일요 매거진에 연재한 [워킹맘 때려치고 갭이어 갖다] 글을 토대로 전반부, 후반부를 더욱 추가하여 완성한 책입니다.


https://brunch.co.kr/brunchbook/wmgapyearing


2018년, 퇴직금도 다 써버리고 개인적으로 이런 프로젝트를 한 걸 그냥 버리기에는 너무 아쉬워, 평소 브런치에 글을 쓴 내용을 토대로 기획안을 만들어 <위클리 매거진>에 신청을 해, <일요 매거진>에 두어 달 연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에는, 이 콘텐츠를 그냥 묵히기에는 너무 아쉬워(시간과 돈을 많이 써서) 어떻게든 책으로 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 무렵, 아는 분이 [출판사 300] 리스트를 공유해 주셔서, 5월 한 2주~3주를 그 리스트에 나와있는 출판사들에게 [독자투고] 이메일을 노가다처럼 보냈습니다.


바로 회신이 온 출판사도 있었고, 내부 검토 중이라고 답을 준 곳도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출판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몇 개 받았고, 그중 두 군데의 출판사와 미팅을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혜지원>과 계약을 맺어서 원고 집필에 들어갔습니다.



중간에 편집자가 바뀌고 처음 미팅 때의 콘셉트 등이 달라져서 원고 내용을 수정하는 변화가 있었지만, 새로운 편집자 분과의 여러 번의 소통을 통해 저의 첫 종이책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의 첫 책은 『투루언니의 직장생활 생존기』라는 e북으로 2012.12.13일에 <아이웰 출판사>에서 냈었습니다. 사회초년생이나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사회생활 기본기, 노하우에 대한 내용을 쓴 책입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105178


신기하게, 머릿속으로 꿈꾸며 그리던 일들은 시차가 있지만 언젠가는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고로, 뭔가를 하고자 한다면 그것을 인식하고 한 번쯤은 그려봐야 실행 가능한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내 책을 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첫 책 이후 7년이 좀 걸렸지만, 2020년 5월 18일 저의 첫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제 맘 속에 있는 것들은 <강사>, <유투버> 등인데, 이것도 언젠가는 이뤄지겠지요? +.+


이 책을 쓰면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해결할 수 없는 여러 일들이 겹치며 몸과 마음도 많이 아팠고, 지나간 과거를 다시 한번 끄집어내며 돌아보는 시간은 찌질했던 저의 모습이 떠올라 부끄럽기도 했고, 그때 왜 그렇게 못 했을까 하는 마음에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11개월간 고독과 씨름하며 한 자 한 자 적어나가며 지나간 과거와 저 자신을 용서하고, 수용하고,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책이, 필요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기를 바랍니다.

이 책으로 인해, 제 삶도 이전과는 달라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36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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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pbooks.co.kr/m_detail_view.yp?code=101027656



긴 여정, 수고하셨습니다. 지난 시간에 대한 씻김굿 같은 여정이었지 싶습니다. 죤두이는 '우리는 경험으로부터 배우지 않는다. 우리는 경험에 대한 성찰을 통해 배운다.'라고 하셨는데 원고지를 앞에 두고 지난 시간을 뒤돌아보는 것은 바로 성찰의 시간이었던 거지요. 더 단단해지고 확신에 찬 모습으로 미래를 대면하게 될 것입니다. Cheers!


언제나 지지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 이안수 쌤의 메시지를 보며, 또 한 걸음 나아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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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서평]


누구나 삶을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 한 번은 시련이 닥칠 때가 있다.
여자로서 가장 큰 시련이 올 때는 언제일까?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게 되고, 육아를 시작하는 그 시기가 결혼이 처음이고, 엄마 역할도 처음이라 모두 우왕좌왕하는 시기일 것이다. 그러나 결혼, 임신, 육아는 결코 혼자서는 해낼 수 없다. 반드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삼박자의 주체는 온전히 여성일 수밖에 없다. 그러니 ‘경력 단절’이라는 단어는 들으면 들을수록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일을 하고 싶지만, 포기하거나 할 수 없는 여성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대변하는 단어라 느껴진다.


저자 또한 그러했다. 결혼, 임신, 육아의 사이클 속에서 반자발적으로 경력이 단절되어 백수가 되었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시작된 첫 육아는 그 자체가 스트레스였다. 그러니 온전히 아이와 함께 웃고 울 수가 없었다.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왜 나는 온전히 아이의 감정에 집중하지 못하는가에 대한 원인을 찾기 위해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기 시작하였다. 그런 자신의 내면을 다스리기 위해서 아이를 유치원에 보낸 시간을 활용하여 <안식년 프로젝트>라는 것을 시작하였다. 아이에게 충실하게 헌신하는 시간만큼, 엄마로서 아내로서의 역할을 잠시 접어두고, ‘나’를 찾아가는 시간을 만들어갔다. ‘나’를 알아야 ‘아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이 그동안 하지 못했던, 또는 자신이 없어 할 수 없었던 일들을 시도해 보기 시작하였다.


실제로 저자가 <안식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스스로에 대해 알아가니 본인의 기대치도 덜어내면서 엄마의 기대감을 투영하지 않고 아이가 뭘 잘하는지, 어떤 성향이 있는지가 보이며 아이를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 줄 수 있었다고 말한다. 어차피 ‘완벽한 엄마’는 존재하지 않는다. 누구나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완벽한 엄마가 되어가는 것일 뿐. 이 책은 육아를 하면서 생기는 여러 문제들의 원인을 ‘내 탓’으로만 돌리지 않기 위해, 스스로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자신 없어 하는지 알아보고 가장 중요한 ‘나의 내면’을 다스리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안식년 프로젝트>는 거창한 프로젝트가 아니다. 말그대로 여자로서, 엄마로서 잠시 모든 역할을 내려두고 쉬어가는 프로젝트이다. 일과 육아 모두 잘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엄마든,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해 버티고 있는 엄마든, 육아에 온전히 매진하는 엄마든, 모두 다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버티며 살아가는 엄마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로서의 아내, 엄마가 아니라 온전히 ‘나’ 본인 자신이라는 것. 그리고 그 자신을 찾아가기 위한 여정이 이 <안식년 프로젝트>라는 것이다.


이 책을 읽어내려 가다 보면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안식년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는 마음이 든다. 그리고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저절로 생기면서 머릿속에서 ‘내가 하고 싶은 것’ 리스트를 정리하는 ‘자신’을 만나게 되며,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겪은 저자의 모든 경험이 이 책을 읽는 모든 여성들에게 감동과 자신감, 그리고 소소한 공감과 위로를 전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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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들의 구매와 리뷰, 후기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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