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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니 Jul 09. 2020

[말투의 편집]아, 말투에도 편집이 필요하구나.

빠르게,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오랜만에 읽은 책.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내 눈에 훅 들어온 책.

제목과 내용이 딱 맞아떨어진다. 이 책을 읽은 뒤 <나만의 한 가지>


말투도 편집과 디자인이 필요하다는 것.


책을 읽는 도중, "내 말투는 남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갈까?"라는 문장에 곰곰이 생각했다.

그리고, 평소 나를 츤데레로 여기는 17년 지기 절친에게 카톡으로, 내 말투가 어떠냐고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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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처음 보는 사람? 익숙한 사람에게?

          말투가 약간 뭐랄까 나는 다 안다는 말투 ㅋㅋㅋㅋ 가끔은 다정한 듯하고 터프하고


또 다른 절친에게도 물어봤다.


[친구]: 나한테는 전혀 이상 없이 좋은데 가끔 업무 할 때나 너 얘기 들으면 전투적으로 보일 때가 있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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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내 말투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을 못 했었다.


서른여덟, 늦었다면 늦었지만 나는 이 한 권의 책을 읽으며 내 말투를 강력하게 편집하고 디자인해야겠다는 강한 동기부여를 받았다.



상대에게 호의적이며, 부드럽고 상냥한 말투. 오케이, 열심히 편집해보자.


    



서른 중반, 나 자신을 찾으려는 목마름과 갈망으로 6개월간 퇴직금 630만원으로 내면아이를 달래주는 프로젝트인 <엄마의 안식년>을 통해,

저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경험하고 느꼈던 것들을 글로 담았습니다.


뭔가, 나같지 않다고 느껴지며 엄마로서의 삶이 공허하고 답답하다고 생각되시거나

알파걸 같던, 진취적인 우리 아내가 출산 후 달라졌다고 느끼는 남성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서른여섯, 좋은 엄마 되려다 멈춰 서다>가 궁금하시고 리뷰글을 써주실 수 있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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