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뒤, 과연 이 시기를 나는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참 감사한 것들이 많다는 것.
원가족, 현가족 모두 든든한 지원군이라는 사실.
그간 나 잘났다고 살았던 것 같은데 상당히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
그럼에도 위기의 순간마다 연락을 해주거나 전화를 받아주는 지인들이 있어 감사하다.
나 또한, 누군가가 어려운 순간에 떠올라서 전화를 한다면 기꺼이 시간을 내어 그의 이야기를 들어줄 것이다.
일상이 기적이라는 것.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과 굳건히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라는 것.
더 단단해져야 한다는 것.
나는 그동안 좋은 것들을 많이 가졌었다. 소중한 지 모르고 쉽게 버려버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