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부활전] 인생은 ing~

지나간 것은 곱게 보내야 한다고 <엄마의 골목> 책에서는 말했었지.

by 제니

서른 후반에 접어드니 지나간 이십 대가 생각한다. 서른 초반도 마찬가지고.

어떤 기억은 후회스럽고 시간을 돌리고 싶어 지기도 한다.

그러나 인생은 현재 진행형.


아직 20대인 여자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짤막한 글.


1) 내가 가진 것(환경/조건)을 감사하자.

나의 원가족, 가정문화, 내가 자라온 환경 등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장점을 바라보자.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지 못하고, 단점을 바라보며 한 그 어떤 선택들에는 뼈아픈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다. 지금 인생이 구질구질하고 내 조건, 환경, 가정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찾아보면 <장점>이 있다. 그것을 인정하고 수용해야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


2) 당당하되 겸손하자.

한때 당당함을 착각했던 적이 있었다. 젊은 패기라고 하기에도 돌이켜보니 겸손하지 못한 순간들이 있음이 떠올려진다.


3) 지금 싫은 그것(직장/친구/애인 등)이 가장 최상 인지도 모른다.

내 기준에 맞지 않다고 생각될지라도, 지나고 나면 그것이 가장 최상의 것이었음을 깨닫게 될 수도 있다. 세월은 빨리 흐르고 환경은 다이나믹하게 변한다. (그리곤, 내 선택을 후회할지도 모른다.)


4) 현재를 살자.

과거의 결핍을 현재 시점에서 다시 무언가를 해보려고 하면, 그 순간 또한 지나가버린 과거가 되어 버린다. 매 순간 흐름에 맞게 해야 할 일을 하는 게 좋다. 학생은 공부를 하고, 직장인을 일을 하고, 자녀가 있으면 자녀 주변 엄마 친구들을 많이 사귀는 등...(생각지 못한 변수에 타이밍을 놓칠 수가 있다.)


5) 지름길을 바라지 말자.

현재의 어떤 것들이 너무 싫어서 도망치듯, 때론 환상을 가지고 그 어떤 것을 선택하게 되면 그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 도망쳐온 곳이 더 지옥 일 수도 있고 환상이 벗겨지면 시궁창이 되기도 한다. 내가 감당해야 할 것을 감당하고 정공법으로 승부하자.


6) 좋은 면을 바라보자.

단점 없는 사람 없고, 이상한 점 없는 집단 없다. 이왕이면 내가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인 것에 초점을 두고 생활해야 모나지 않게 잘 지낼 수 있다.



올 초, 코로나 19가 올 줄 누가 알았겠는가.

인생은 예측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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