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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 하루정리.

운동을 하면서 눈물이 나는 것은 왜 때문일까.

by 제니

삶은, 주어지는 것이자 살아내는 것이다.


저녁에 써클 필라테스를 했다.

정신력이 체력에서 나오기에

웬만하면 운동을 빼먹지 않으려 노력한다.

굳어진 근육들로 인해 코어 힘이 부족해

이런저런 동작들을 하다 보면 참 힘이 든다.

가끔 운동을 하다 눈물이 나온다.

운동이 힘들어서,

그리고 뭔가 서글퍼서?


엄청 대단한 사람이 되어있을 줄 알았는데

내 아이에게 완벽하고 최고의 것들을 줄줄 알았는데

기본적인 것들을 해주기에도 버벅거리는 부족한 내 모습을 보며

모자란 것 같고 실수투성이의 나 자신을 보며


그래도, 오늘도 수고했다.

하루 잘 보냈어.


잘 자고 내일도 힘차게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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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의 생각정리]


웃자

크게 숨 쉬자

지금까지 경험하고 이룬 것들을 소중히 하자.

오늘 하루 눈뜨고 숙면하는 것에 감사하자.

하루하루 소소한 즐거움을 챙기자.

억울해지지 않게 기대하지도, 기대지도 말자.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주도적으로 사고하자.

때론 단호하고 냉정해지자.

모든 것은 내 책임이라는 주인의식을 가지자.

지옥 속에 빠져 있다면 탈출하자.

지금 있는 곳에서 행복 찾자.

자식은 내 성적표가 아니다. 적당히 하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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