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내 인생을 대신해주지 못한다.
이 사실을 좀 더 일찍 깨달았다면 어땠을까?
모든 것의 주체는 나다.
내가 하고 싶은 거 하고 하기 싫은 거 하지 않는 것, 그게 일단 간단한 기준이다.
(물론 돈 받고 하는 일은 받은 만큼은 당연히 해야 하는 거다.)
후회도 내 몫, 성취도 내 몫이다.
기준이 타인이 되면 결과가 기대만큼 안 나왔을 때 후회와 원망을 하게 된다.
의사결정의 기준은 고로 '나'에게 두자.
가까운 가족, 지인과의 일일지라도.
가족이니까, 절친이니까 하며 했던 일들이 훗날 억울해지지 않으려면
나이스한 거절도, 욕을 먹을지라도 설득하고, 설득이 안 통하면 도망쳐야 한다.
특히나, 소송을 하면서 참 많은 것들을 느끼고 깨닫고 있다.
서운하지 않을 만큼만 하고
하기 싫은 것은 되도록이면 하지 말자.
결핍에 의한 선택을 하기보다는
필요에 의한 현실적인 선택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