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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니 Aug 31. 2023

8월의 마지막 날, 소소한 행복

행복감은 일상의 소소함에서 찾을수 있다. 

[사진설명]_밤 하늘의 색깔과 구름이 다채롭다. 노을이 지기전 풍경이 아름다운 동네~



"엄마, 저렇게 아름다운 하늘, 사진 안 찍어요?"


어젯밤, 아들과 슈퍼마켓을 가면서 본 하늘이 참 아름다웠다.

나의 쥬니어도 감성이 넘치는데, 연신 감탄한다.


사실, 여의도 더현대 <라울뒤피>전도 좋았지만, 

(이동거리가 너무 멀었어서....집에와서는 뻗었다.)

요즘은 동네산책이나 마트가는 게 좋다.


특히, 과일사는 길이 더없이 신나는데

내가 이렇게 '포도'를 좋아하는 줄 몰랐었다.


송산포도, 거봉, 샤인머스켓 등등.....

말랑말랑한 복숭아 또한 최애 과일 중 하나인데

만 원에 몇 개 담아서 집에서 잘라 먹으면, 아들 말 따라 정말 '꿀맛'이다.


아들 책가방을 정리하며, 내일 준비물을 함께 챙긴다.

매일 해야 할 문제집과 독서감상문, 일기장, 등 아들의 공부를 봐주며

집안일을 하는 소소한 일상이 안정감을 준다.


돌고 돌고 돌아서, 어쩌면 행복은 우리 집 안에 숨겨져 있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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