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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니 Sep 07. 2023

[이성자 화가] 자신의 세계를 당당히 추구했던.

그런데 이 집안 자체가 엘리트 집안이었다. 참고할 것만 참고~

오늘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한 책에서, <이성자 화가>의 흔적을 엿봤다. 여러 내용 중에서 기억에 남는 내용을 메모해 왔다. 30대에 알게 된 여성화가들 중에 참 멋진 분들이 많다. 이 분들의 삶이, 그림이, 스토리가 나에게도 영감을 준다. 이성자 화가, 나혜석 화가, 박래현 화가, 윤석남 화가, 김원숙 화가 등.....


진주에서 <이성자 화가>라는 이름을 처음 알게 됐다. <진주 시립 이성자 미술관>을 발견한 것은 어쩌면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었는지도 모른다. 불꽃같은 삶을 살았던 멋진 여성 화가의 흔적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자극을 준다.


이성자 화가

-33, 사내아이 셋 엄마, 전통에 순응적인 여성이었다면 참고 넘어갔을 남편의 외도에 받아들이지 않고 이혼을 택했다.


당시 이성자는 하늘처럼 의지했던 아버지의 죽음, 결혼 생활의 파경, 자식들과의 생이별을 겪으며 이국 땅으로 홀연히 날아갔다. 그를 기다리는 신세계는 예술뿐이었다.


이성자의 부족한 학력은 되려 장점이 되었다. '작품세계'의 독특함을 인정받았다.


-한 때는 자식을 잃었으나 결국엔 품에 안게 된 당찬 여성화가.


이성자는 무조건 헌신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식들의 성장기에 부재했다. 하지만 어머니가 '자신의 세계'를 '당당하게 추구'하는 삶도 자식들의 인정을 받는 길임을, '모성의 또 다른 존재방식'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_by <이건희, 홍라희, 컬렉션> 손영옥



이성자 화가 : 네이버 통합검색 (naver.com)



이성자 화가의 모습
[사진설명]_진주 시립미술관에서 만난 이성자 화가]


기억에 남는 작품들


[사진설명]_진주 시립미술관에서 만난 이성자 화가의 작품들.





[이성자 화가의 아들들 및 기사]


아들

신용석 : 네이버 통합검색 (naver.com)

신용극 : 네이버 통합검색 (naver.com)


이 작가의 세 아들들은 신용석 전 인천아시안게임유치위원장, 신용극 통상회장, 신용학 파리 7 대학교수 등 각자 분야에서 이름을 알린 인물들이다.



[기사출처]

재불화가 이성자 李聖子 (1918-2009).......1 (tistory.com)

세 아들 만날 날 기다리며 촘촘히 메운 화폭…‘오작교’엔 어머니 .

“어머니는 1995년 일흔여덟 나이에 새 작업을 시작했어요.    

스케일이 ‘우주’로 커졌죠.

무한 우주 공간에 오두막을 그려넣은 작품 ‘큰곰자리에 있는 나의 오두막’을 보고

‘아, 어머니, 정말 대단하십니다’란 말이 절로 나왔어요.

어머니가 진짜 존경스럽더라고요. 그때부터 어머니를 도와드리는 일이 정말 보람 있고 즐거웠어요.”
.

유로통상 신용극 회장이 말하는 ‘내 어머니 이성자 화백’
그리움을 은하수에 새긴 내 어머니 이성자
신용극 유로통상 회장의 사모곡


 “우리 어머니, 맛있는 거 먹을 때 제일 많이 생각나요. 특히 굴을 참 좋아하셨는데….”


이성자 화백 재조명 열풍… 그림 값도 들썩 | 한국경제 (hankyung.com)


로열패밀리 버버리맨, 1세대 명품 수백억 벌었다 (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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