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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바라는 건?

무의식너머 진짜 원하는 것.

by 제니


좋은 행동인가 나쁜 행동인가가 아니라
이 아이가 정말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1

'행동'에는 '의도와 목적'이 있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이해 안 가는 행동을 볼 때 <상대가 뭘 원하는가>를 바라볼 수 있는 <깊은 눈>이 있다면 세상은 아름답겠지.


사랑으로 품어주기. 암, 어렵고 말고.

넉넉한 품을 가질 수 있다면 좋겠다.


#2

인생의 반 이상을 살아왔다.

문득 던진 질문들.


"근데 니가 진짜 원하는 건 뭐니?"


현재 내가 하고 있는 많은 행동들이 그것에 맞는 것들인가?


깊숙이 내 마음을 들여다보면


ㅡ정착하고 싶다.

(정착지 중심으로 커뮤니티도 만들고 아지트도 개발하고~~~)


ㅡ아들을 잘 키우고 싶다.

(오늘은 의/치/한/약/수 중 한의대와 수의대가 향후 전망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로서 열심히 일해서 흔적을 남기려는 것들이 '진짜'내가 원하는 걸까?)


내가 거부하고 있는 어떤 것들 중에서 완벽하게 해내지 못할까 두려워 회피하는 건 아닌가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본다.


ㅡ사랑받고 싶다.

(언제부터인가 상처받기 싫어서 아예 관계 맺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도.)


ㅡ유유자적 베짱이처럼 키보드 치고 노래하고 그림 보며 글 쓰고 살고 싶다.(창작)


ㅡ집을 예쁘게 꾸미고 가꾸고 싶다.


ㅡ놀고 싶다.



주제파악 잘하기.

현실 인식 & 상황파악 잘하기.

나라는 사람의 유형 알기.


뭐랄까, 과거 도전과 성취의 아이콘이었다면 오늘은 <수용>, <유유자적>이라는 단어들이 떠올랐다.


사람은 참 재미있는 유기체다.

지향하는 삶의 방향과 가치관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과거의 기준으로 의사결정을 해도 늘 실패하거나 완벽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거다~



Ps 오늘 출퇴근길 계속 듣고 있는 이 노래~~

https://youtu.be/mqwvJj2BTRg?si=h-h7-kfrgQC8pk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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