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2] 목포예술 문화회관과, 목포문학관을 가다.
날 아는 이 없고, 의식하는 시선 없으니 자유로울 것 같았다. 그러나, 바람이 좀 불고 체중이 좀 늘어서인지, 이유 없이 '의식'이 됐다.
"아, 많이 컸구나. 이제 안심하고 나도 내 할 일을 할 시간이 왔구나."
하긴, 여행 왔다고 늘 '행복'할 순 없지. 여행도 일상인데 컨디션에 따라, 감정에 따라 높낮이가 있는 법이지.
-아들은 사랑이자 축복이다.
내 문제에 몰입되지 말자. 늘 그 나이대의 문제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