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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 Han Nov 12. 2019

세대 공존의 기술

허두영 / 넥서스 

카페                                          

[ 세대 공존의 기술 ] 꼰대의 보통 명사화하다... 52시간 근무제가 정착되어 가는 요즈음 세대 간의 갈등은 알게 모르게 깊어만 간다. 세대 차이란 말이 나온 것도 오늘 낼 일은 아니니 새삼스러울 것은 없다.. 이전 10-20여 년 전 회사라는 곳에 입사를 하게 되면 당연 여직원 들은 커피 심부름에 부당함을 느끼지 못한다.. 


책 제목이 예전 것들과 요즘 것들과의 대비되는 문화 차이라고 하지만 각자의 입장에서는 분명 입장 차이는 존대한다. 나이 드신 어르신의 경우, 요즘 젊은것들의 경어도 아닌 그렇다고 반말도 아닌 하여 채에 못 마땅해하고, 젊은이들은 젊은이들 데로 옷 사람이나 어르신들읜 간섭에 늘 불만이다.. 알아서 더 잘할 수도 있고 사사 건건 간섭이 못내 폭발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같은 X 세대나 밀레니얼 세대라고 서로 간의 갭이 없을 수 없다.. 직장 상사로서 알게 모르게 서열을 따지는 공무원 , 법조계 분야부터, 예능 , 문화계까지로 족보를 넓혀 가면 그 간극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 이러한 세대 간 차이는 오늘날에만 존재하는 것만은 아닌듯하다.. 예전 기원전 로마 시대에도 돌기둥에 새겨진 어르신 문자들은 " 요즘 것들은 버르장머리가 없다. " 엿고 이는 약 2000여 년을 관통하는 오늘날까지도 보통 명사로 회자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간극에 해결책은 없는 것인가,  절대 그렇지 않다 이다. 서로 간 이해와 ,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 놓음으로써 , 얼마든지 원활한 커뮤니 케이션을 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최근 일이 아니더라도, 전철을 타고 이동을 해본 사람이라면 80-90% 사람들이 무언가를 들여다보면서 역사와 역사를 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스마트 폰이고 오늘날 웬만한 컴퓨터의 용량과 메모리를 능가하여 제2의 뇌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하여 이러한 신 기술을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로 또한 나눠지고 , 나이 직군 차이 없이 적응 단계에서 나타 나는 불협 화음도 발생하게 마련이다.. 


웬만한 의사 표현을 SNS로 하는 요즘 세대와 대화라도 이어가려고 한다면 상당한 인내가 필요하다... 단답형 대답에 명약 관한 한 결론을 좋아하는 이들은 이미 어느 정도 자신의 카테고리를 가지고서 상대방을 대한다. 


1장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변화하지 않는 자신의 세대 및 자신은 어느 시대를 갖다 놓더라도 꼰대가 될 소지가 다분하다. 이를 탈출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도 다뤄 보았지만 문화와 사회가 받아들이는 탄력성에 따라 또한 다른 상대적인 자리매김이 필요하지 않을까 본다. 


2장 , 이전에는 신세대와 구세대이지만, 요즘 것들과 옛날 것들의 차이점등에 대해서도 재미있지만 촌철살인으로 재미있게 구성된 어휘와 설명도 눈여겨볼 만하다.. 


3장 , 4장, 다른 세대의 화합과 협력 그리고 소통 문제에 있어서는 , 서로 간의 세대가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 무엇인가를 먼저 대접받아야 움직이는 꼰대 세대는 엘리베이터에서 조차 먼저 인사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상대가 나보다 어려 보이면 더더욱 벽면 거울을 보기 마련이다.. 그런 적인 한 번이라도 있으면 사회적 소통의 방법을 생각해 보고  무언의 미소 아이 컨텍이라도 시도해 보자 상대방이 받아주지 않는 다고 하여도 민망할 필요는 없다. 단지 바쁠 뿐이라고 생각하면 그만 아닐까.. 


나에게 누군가가 필요로 하는 것처럼, 누군가도 나를 필요로 하는 일과 모양이 있다... 자신의 달란트를 너무 겸손히 생각할 필요도 없지만 자만할 필요도 없다. 


신세대라는 개념 자체도, 10년 20년이 지나면 이미 구세대인걸 우리는 안다.. 그리하면 100년 200년 후 미래 세대가 볼 때는 이 글을 읽는 거의 모든 이들이 어르신 세 대리고 꼰대 할아버지 할머니인 셈이다.. 미래는 간섭을 더욱 배제하는 사회로 이핼 할 것인가 아님 AI 인공 지능의 도움으로 알아서 할 건 너무나도 잘 알서 서로가 소통할 일이 벌로 없어지는 사회가 될까..  


단언 하지은 않지만 , 문명이 더욱 발달한다고 하여도 인간 세계에는 인간들 나름대로의 질서와 소통 그리고 상대를 위하는 위로와 정성이 늘 어느 정도는 존재하여야 보다 따스하고 역동적인 도시로 사회로의 이행이 되지 않을까 한동안 생각해 보게 되는 주제를 두고 더 한번 사고를 해보아야 하겠다는 고찰을 해보는 책력 거 99  



정동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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