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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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퍼컷 좀 날려도 되겠습니까 ] 전직 수학 교사의 이직? 이야기? 복싱의 ㅂ 자로 모드던 생 초보, 여자는 어느 날 당산 철교 외로 깜박이던 네온사인 간판에 몸이 올린 듯 찾아가 첫 등판을 하게 되고 이야기는 거슬러 그녀의 집안 내력과 어떤 과정을 거쳐와서 외고의 수학 교사의 쉴틈 없는 일상으로의 초대가 이채롭다.
누구나가 한 번쯤 , 자산이 살아온 세상을 반추할 때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면 다시 하고픈 열망이 있게 마련이다. 무용가의 꿈을 키우진 못한 주부, 가수가 되어 보고자 했던 의사 ,,, 법률 공부를 하고 싶어 했던 샐러리맨, 취미로 요리를 하지만 어느 날 문득 이만하면 장사해도 먹고살겠다는 생각에 직장을 때려치우고 삶의 고난의 현장으로 나선 직장인까지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취미는 취미로 끝나기 마련이다 예를 들면 달리기를 좋아하는 공무원이 있다고 치자. 그는 안정된 직장에 매월 꼬박 들어오는 급여로 가족들 먹여 살리고 자신에게는 틈틈히 운동하는 내내 운동화와 조깅복을 사다 입는다.
그렇가독 달리기가 좋아서 마니아가 되어 직장을 그만두고 달리기에만 전력을 하는 사람은 과연 몇 % 일까 ,....
실제 생활에서는 그만큼 생활의 무게만큼은 감내하기가 쉽지 않다는 애기이다. 물론 남녀의 차이는 있고 , 그가 혹은 그녀가 싱글이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도 존재한다.
어떤 칼럼에서는 무작정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을 추구하여야 후회 없는 인생을 살 거라고 장담 하지만 냉정한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좋아하는 것과 일로서 좋아하게 만드는 것은 별개의 사안일 수도 있다.
복싱을 좋아하는 학생이 있어서 전국 체전에 나갈 정도로 우수한 실력이라면서 , 학교 공부를 빼먹서 가면서 운동만을 바라 보기에는 현실은 리스크 덩어리이다. 물론 우리나라엔 울림픽을 준비하기 위한 선수촌도 있고 국가 대표가 되기 위한 치열한 선발전도 치른다. 모두가 그 좁은 문으로 통과하는 것은 아니지만은 ,,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혹은 그 어떤 사람이 다른 경로의 일과 취미를 전문화하여 방향 전환을 하였다면 다르게 생각해보아야 할 수도 있겠다. 절박함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할 수도 있을까 ,, 20대 30대의 젊음과 , 다시금 돌아오지 않는 시간에 대한 투자 나 자신과의 약속 ,, 그 어떤 일을 할 때보다 몰입되고 재미있고 , 땀 흘린 대가만큼 가치가 있다면 , 그래도 말리 겠는가..
후회 없는 인생은 없겠지만 ,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 총량의 법칙 안에서 놀고먹는다. 자신의 역량만큼 돈을 벌며 출세하며, 기업을 성장시키고 사업을 늘려 나간다. 예술가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에너지만큼 확장하며 네크웍을 가지고 더욱 크게 성장하기도 하고 종말을 고하기도 한다.
다시 글쓴이의 의도로 돌아간다면, 그 당시 자신이 처하였던 절박함은 뒤로 하고 사회적인 잣대는 외고 수학 선생임을 더 아까워한다. 마치 판검사 자리에 있던 자가 취미가 너무 좋아서 법복을 벗어 버리고 대장간이나 목재 가구를 만드는 혹은 가죽 명품을 만들고자 취미가 일이 되어 버린 일을 이해할 수 없듯이 오롯이 사회적인 안전망의 시각에게 보자면 그렇게도 계층에 계급이 있다..
권투나 희귀한 예술을 하는 사람음 직업인 인가 ,, 사회적인 기준으로 보자면 그 어떤 취미나 일로 생활이 가능하다면 직업?으로 쳐 주지만 그렇지 않으면 취미 활동으로 치부하게 된다. 아무리 마라톤을 열심히 달려도 돈이 되지 않는다면 직업이 아니라 매니아적 취미인 것이다..
스스로에게도 그러한가? 그럴 수 있다. 아직 부모 집에서 얹혀서 독립적 생활을 경험 해보지 못한 사람은 생활비의 빠듯함을 모른다. 매월 도래하는 공과금과 집세며 , 수도 광렬 비에 , 의 식주 를 해결하기 위한 기본 비용마저 생계는 일종의 생존 과도 같다
그래서 생겨난 말이 생계형 취미 이거나 예술일 수도 있다.. 저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지금 일로서의 복서를 키워 나가고 있다.. 아니 전문가의 입장에서 이젠 후학들의 지도를 도 맡아서 할 수도 있는 위치에 있다고 할 수도 있겠다.. 누구라도 포기하고 쉽고, 견디기 어렵고 지치고 , 힘들 때만 다 용기가 작아지는 현실 엎에서도 말이다
자신이 오롯이 매진할 수 있는 일에 미치고 , 자신이 좋아하는 나라에 가서 즐기고 사랑하고 머물다 보면 좋은 아이디어와 사업거리가 생각나기도 한다. 태국과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그리 멀지 않은 나라이고 고무의 천영 자원이 풍부하기도 하다. 그래서 글의 서두에 북싱 용품의 가죽제품이나 원단 등이 더욱 좋을지도 모르겠다 남방 특유의 찐득한 더위와 약간의 늘어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니아 층을 형성하는 데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태국 쌀국수 베트남 쌀국수 등이 한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이자 세계적인 음식이 된지는 오래다..
아무쪼록, 그녀를 통해서 세계적인 여자 챔피언이 나오는 날 이 책을 들고 사인이라도 한번 받으러 갈 요량이다.. 그 무엇을 상상하던 그녀의 미래는 밝게 빛나고 있다.. 그 영광을 후학들에게도 용기 있게 비추어 주었음 한다. 책력 거 99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