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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 Han Jun 14. 2023

예술가의 해법; Fixed

How to Perfect the fine Art of Problem -

[[  전작 《우아한 관찰주의자》에서 예술 작품을 통해 우리의 지각과 시각지능을 단련하는 법을 소개하여 큰 호응을 얻었던 저자 에이미 허먼이 이번 책 《예술가의 해법》에서는 예술 작품을 통해 우리가 날마다 부딪히는 문제의 해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예술가가 작품을 창작하는 과정, 작품을 통해 전달하려는 메시지, 예술가의 의도와는 별개로 관람자의 현재 상황, 세계관, 주어진 문제에 따라 각기 다르게 해석하는 과정에 주목한다. ]] 


" 문제의 너머를 보다''라는 부제가 붙은 이책은 우리에게 새로운 시사점을 안겨 준다, 전체적으로 9단계에 달하는 문제 해결의 방법에는 우선 편견을 버리는 것과 관찰자의 시점을 객곽적으로 유지 하는 것이다. 하지만 말처럼 우리의 행동 습관에는 그동안 교육 받아온 관습과 문화 그리고 배경지식과 자신에 대한 합리화에 정작 중요한 문제의 핵심을 파악 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때때로 중요한 포인트를 놓쳐서 전체 커다란 흐름을 막기도 한다. 


우리가 일상적이던 그렇지 않던 미술관에서 혹은 전시장에서 맞닥 뜨리게 되는 예술 작품들을 보면서 보이는것 이상의 가려진 진실과 숨겨져 있는 내면의 뜻을 알수 있다면 어느 정도는 자신에게 둘러 싸여 았었던 관습과 편견의 그늘을 벗어 버리고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 볼 수도 있다라는 것이 주제어 이다. 


여러 종류의 작품으로 예시를 들었지만 , 대표적인 작품의 하나 인  아래  < 메두사호의 뗏목> 이라는 그림의 , 작가는 테오도로 제리코 1819 년작 이다.  

풍랑 부는 바다위에 때목위에 사람들은 각기 다른 방향으로 시선이 가있고 , 오랜 굼주림 끝에 인육을 잡아 먹어 , 기록에 의하면 146평을 과 포화 상태의 사람들중 최종 구조 되기 까지 살아 남은 사람은 15명 가량 이었다고 전해 진다.  , 부분 묘사와 수평선 넘어의 작은 점 처럼 보이는 것이 구조선을 암시하며 , 깃발을 흔드는 사람들의 뒷 모습과 아래에 놀려 버린 사람들과의 상하 복종 관계 까지 도 세밀 하게 묘사된 그림이다.  프랑수 왕 루이18세 까지도 보고간 이작품은 현제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시실 이작품은 화가의 사후인 1824년 까지도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한 작품 이지만 생경 하고 섬뜩 하며 복잡 다단한 현상 과 문제를 내포 하고 있는 사실 주의 작품 이기도 해서 난해한 문제 해결을 위한 관찰자적 시점을 공부 하게에는 좋은 재료 이다. 


이레의 다른 그림 하나를 보자 , < 다뉴브 강가의 신발들 > 이라는 작품인데 보는 순간 어떤 생각들이 떠올려 지는 가 ?  



위의 신발 60여컬레는 제각각 이다. 여자용와 남자 아이들것도 보이고 짝이 맞지 않는 것도 있고 ... 사실 이신발들의 주인공 들은 1944년  , 다뉴브 강가에 줄줄이 늘어서서 히틀러 덕에 권력을 잡은 헝가리의 나치 동조 집단인 화살 십자당 민병대에 처형 당한 유대인 수천명을 기리는 작품이다. 


신발 사이로 보이는 구두에 신발 꾼이 없는 것은 이들이 총알을 아끼기 위해 희생자들 끼리 서로 묶는데 사용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한명이 강물에 빠지면 연쇄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딸려들어가 자연스럽게 죽음에 이르게 된다. 


관점을 다르게 보면 ,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신어 오던 신발도 역사의 소환과 그날의 아픈 상처들이 떠올려 지고 그 방법은 즉각적이고 실행적이다. 누구의 신발일가에서 부터 출발해서 , 어떤 일이 있었을까 까지 그리고 왜 아직도 주인 잃은 신발들이 맑고 푸른 다뉴브 강가에 줄 지어 서있는 지를 ...  다각적이고 시각적으로 분석 하고 알아 차리는 대표적인 3차원적 조형물 이다.  이러한 조형물 작품 하나로도 이곳을 들르는 많은 사람들에게 생각과 다른 관점을 보여 주개 된다. 


아래 또다른 작품 하나를 보자 . < 차갑고 어두운 물질 > 푹발 이라는 1991년 작품 이다. 


왼쪽은 움막집을 직접 폭약을 설치 해서 폭발 하는 장면이고 오른 쪽은 그 잔해들을 끌어 모아 설치 하고 가운데 공간에 조명을 설치한 최종 작품 이다. 지금 막 폭발이 일어난 시점으로 돌아가 타임머신의 스탑 워치를 누른 듯한 멈춤 이다. 이 작품의 비유는 세계사 지속적인 폭력의 망령을 탐구 하기 위해 폭발 장면을 재연 하였다. 현장에 들어서면 아직도 매케한 폭약 냄새가 나는 것처럼 느껴 볼 수도 있고 조각 조각 하나가 죽음의 재료에서부터 다시 빛을 받아 소생 하는 것처럼 보이기 도 한다. 


우리는 어떤 문제를 살 펴 볼때 , 선입관이 개입 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지점에서 빠져 나와 그 문제를 바라보거나 분해해서 재조립 하면서 새로이 보지 못한던 시간과 공간을 보기도 한다. 파편을 조립 하면서 낯설고 열림 공간과 취약 하지만 더 개방적인 공간을 마주 하게 되는 것이다. 


이밖에도 많은 예술 작품들이 우리들의 관찰과 분석 새로운 해석을 기다 리고 있다. 때때로 , 세계관에 입각한 혹은 기존 주류 문화 ( 백인 , 유럽 혈동의 앵글로 색슨 계 )등의  화백의 곳곳이 백인 일색이던 작품들의 세계 에서 우리는 다른 종 ? ( 아시아인 , 아프리카 흑인계 , 중동 계등 ) 의 다양한 표출에 때때로 당황 하기 까지 한다. 말탄 나풀레옹이 백인이 아닌 흑인 청바지의 말탄 기사라면 ,, 이상해지는 것은 왜일까 .. 


최근 , 인어 공주가 화두이다. 그간 백인 아름다룬 소년상의 인어 공주가 공주의 표상으로 떠올랐다면 이제는 바꾸어 생각 해보는 세계가 되었다.. 흑인 인어 공주도 충분히 아름 다울 수 있고 , 혹은 왕자 가 없어도 혼자서 ? 씩씩 하게 독립적인 생을 살아가는 생명체를 탄생 하는데 주저 함이 없는 것이 요즘이지만 그럼에도 불구 하고 왠지 ,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 ,그리고 , 황금 마차와 12시의 신데렐라는 늘상 백인의 아름다은 여자 이었던 내안의 각인은 무엇으로 소거 되어야 하는지가 관건인 책이다.... 


책을 나서면서, 내가 혹은 우리가 주변 그간의 문화로 접하거나 교육 받은 모든 내용들의 총합이 사실 나의 인식의 한게이기도 한 것이므로  , CIA , FBI 분석 가들이  아니어도 , 다른게 보기나 사물을 낯설게 보는게 어려운 일인지는 시도 해 본 사람많이 알듯 하다....  하지만 문제 해결이란 그 너머의 무언가를 보려는 것이므로 , 내가 알수 있는 것이거나 알려고 했던 것  혹은 내가 알지 못하더라도 이해 할  수 있는 사건이기를 때때로 바랄 뿐이다.. 평범한 독자의 입장에서는 말이다. Written by  E H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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