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라 스테이크 연구 끝!

아조씨는 틀리지 않았어.

by 임 씨

한동안 리베라 스테이크에 빠져 이것만 3번 정도 해 먹었다.


일을 마치고 허기지고 지친 몸을 달래주려고 먹을 무언가를 찾았는데

문뜩 퇴근버스 안에서 추성훈 씨가 먹던 리베라 스테이크가 떠올랐다.


나는 곧바로 버스에 내려 마트에서 재료를 샀고 고른 재료는 프라임등급의 구이용 등심 550g과

콘옥수수 대신 양배추와 대파, 청하 그리고 버터를 샀다.


집에 와서는 소스를 먼저 끓였는데 소스는 대략

처음 소스는 간장 200에 까나리 액젓 100, 청하 한병, 양파 작은 거 한 개가 들어갔던 거 같다.


양파는 강판에 갈면 좋지만 칼로 엄청 잘게 다진 것도 강판에 짓누르고 으깨어 간 것보단 맛이 좋다.

양파를 다지는 동안 청하는 알코올을 날려 쓴맛을 날려주고 까나리 액젓은 은근히 끓여 비린내를 날려 주었다.

까나리 액젓은 생물을 직접 담가 간장처럼 담근 것이기 때문에 비린내와 잡내가 심하다. 그리고 이것을 열을 가해 은근히 끓여주면 비린내를 담당하는 성분이 날아가고 좋은 맛과 감칠맛이 남는다.

KakaoTalk_20250313_212357863.jpg 첫 번째 시도

양파를 다 다지고, 곧바로 양배추를 채 썰고, 대파의 초록 부분을 얇게 링으로 채 썰어 대파를 먼저 기름과 버터를 둘러 기름을 내주었다. 그리고 양배추를 넣고 약간의 맛소금을 넣어 간을 해주었다. 적당히 익을 만큼 볶아준 다음 나머지는 잔열로 익게끔 신경 써서 볶아준다.


옥수수콘 대신 양배추볶음을 선택한 이유는 샐러드처럼 곁들여 먹으면 어떨까 싶기도 했고 마침 감칠맛 있는 소스랑도 어울릴 것 같았다.


나는 양배추를 볶는 동안 옆에서 소스를 끓였는데 소스를 다 끓이고 먹어보니 유튜브에서 봤던 레시피로는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짠맛이었다. 그냥 딱 간장맛과 약간의 양파맛. 이 레시피는 단순히 짜다는 이유로 짜게 만든 레시피로 느껴졌다. 이 정도로 짜기만 하고 받쳐주는 맛이 없는데 손님들과 추성훈 씨가 즐겨 찾는 맛이라고는 생각이 안 들었다.


애초에 간장과 사케를 넣어 끓인 건데 버터를 넣은 스테이크와 어울리지 않을 거라고도 생각했다.

버터의 존재를 더 받쳐줄 조연배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약간의 케첩과 물엿을 넣어 간을 맞추었고 간을 봤는데. 그제야 스테이크 소스의 맛을 찾은 듯했다.


그래서 소스를 끓이고 고기를 구웠는데 너무 익혀 바로 먹을 때 고기에 간이 안 베였지만

2번째로 해 먹을 땐 미디엄 레어로 살짝만 구으니 소스를 부어 센 불에 익혀도 오버쿡도 안되었고 적당히 익고 간이 잘 베였었다.


양배추 볶음과 생각했던 것만큼 잘 어울렸었다. 간장과 양파를 베이스로 한 양념과 은근한 버터향과 양배추의 단맛과 고소함 대파의 향과 대파의 단맛이 함께 어울려 스테이크 한 조각을 풍족하게 만들었다.


남은 소스는 다시 해 먹어 보니 양파가 부족한 것 같아서 양파를 더 넣었다. 추가로 넣을 땐 강판을 써서 만들었다.


이번 주는 너무 느끼한 것만 먹어서 속이 부대껴 이번 주 마지막 저녁 식사는 간단하게 꽁치구이와 녹차물로 끓인 숭늉을 끓여 먹었다.

밥을 먹고 싶었지만.. 배가 불러 간단하게 차려 먹었다.

KakaoTalk_20250313_212327171_01.jpg


keyword
작가의 이전글추억을 음미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