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많은 글을 써오며, 특히 IPO의 중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그중에서도 인사·총무·법무 3개 영역의 중요성을 수없이 어필해왔는데,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기업은 3단계의 성장 흐름을 갖는다. 1단계 생존, 2단계 성장, 3단계 자체 생태계 조성을 통해 완전한 왕국을 건설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1~2단계 기업들은 비재무적 요건인 인사·총무·법무 부문을 비용 부서로 인식하고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십분 이해할 만하다. 기술과 영업에 집중해 생존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런 관리 분야는 후순위로 밀리기 마련이다. 이는 대한민국 기업, 특히 중소기업의 일반적인 인식이다.
그러나 이를 소홀히 하는 회사는 결국 2단계 성장 단계, 즉 자본시장에 대한 기업의 완전 공개 과정에서 주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없다. 왜일까? 인사·총무·법무에서 기본적인 리스크를 관리하지 않거나 회사의 ESG 스토리를 유기적으로 구성할 수 없다면, 이는 기업의 정체성과 진정성에 반하는 일이 되어 주주들로부터 외면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2025년 정부 기조는 근로기준법을 매우 엄격하게 적용하고, 포괄임금 등의 문제와 깨끗하고 공정한 회사 운영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러한 이슈들을 신속히 처리하지 못한다면, 기업은 생존 단계에서 좀 더 숨을 고르며 내실을 다진 후 2단계 성장과 IPO로 넘어가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단계로 넘어가고자 하는 회사는 엄격한 노무, 법무 검토를 진행하고 모든 이슈를 정리한 상태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는 필연적으로 비용이슈가 따르며 어떨때에는 생각외에 많은 지출이 수반되기도 한다.
그러나 반드시 이 산을 넘지 않으면 기업은 그다음을 장담할 수 없다
물론 그렇지 않은 회사도 있다 자신만의 고유 기술로 어마어마하게 조용히 많은 매출을 일으키며 변화없이도 생존 가능한 몇안되는 회사들이 존재하나 정말 그런 회사가 많지 않기에 대다수의 회사들이 IPO 를 통해 성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금일 연구중에도 많은 케이스를 보며 안타까움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