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24 - not 사랑타령 but 사랑행동

답답

by 태리우스

사랑은 말이 아닌데

사랑은 행동인데


사랑한다는 말은

상대를 위하는 행동으로

증명되는데


증명되지 않는 말은

가뭄에 비 없는 구름 같은 건데


기분 좋을 때는 사랑하고

상황이, 마음이 안 좋으면

사랑 안 하면 사랑 아닌데


그래서 나는 사랑한다는

말을 차마 못 하겠다.

그래서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고양이도 쥐를 좋아한다.


사랑도 못하고

이기적인 좋아함밖에 없는 나.

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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