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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태리우스 Apr 20. 2024

인생의 꽃

꽃마다 꽃이 피는 시기가 다른 것처럼 사람마다 인생의 꽃이 피는 시기가 다르다. 주변 사람들이 자기의 활짝 핀 꽃들을 뽐내고 있는데 나는 꽃봉오리도 안 올라와 우울할 때가 있다. 하지만 우리 모두 각자의 타이밍이 있다. 나에게도 꽃이 폈던 시절이 있고 졌던 때가 있다. 그리고 다시 꽃이 필 날이 있을 것이다. 물론 그 꽃도 지겠지만. 감사한 건 자연의 사계절은 정해져 있지만 인생의 사계절은 정해져 있지 않다. 지금 내 삶이 겨울이라고 해도 다시 한번 봄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리고 나만의 꽃을 피울 수 있다. 우리가 마음먹기에 따라 인생의 계절을 만들어 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 꽃이 지는 것도 감사하다. 그래야 교만하지 않고 겸손을 알 수 있게 되니까. 생각해 보면 다른 사람이 꽃 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멋진 일 같다. 내 주변사람들이 꽃 필 수 있게 도와준다면 나는 꽃이 가득한 정원에 살 수 있게 될 테니까 말이다. 나도 꽃 피고 우리가 함께 꽃 핀다면 참 멋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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