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습관 없애기 기부운동

by 태리우스

TV를 보고 있으면 난 우울해진다. 확실히 TV를 볼수록 나는 우울감을 느낀다. 마치 수능을 앞둔 고등학생이 TV를 볼 때는 재미있지만 시험에 대한 걱정과 불안의 마음, 절제하지 못하는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을 느끼는 것과 비슷하다.


TV를 보며 마음 한켠의 허무함과 인스턴트 재미로 자신 스스로 블랙코미디의 배우와 관객이 되는 꼴이다.


TV를 볼 때 우울해지는 이유를 더 생각해보니 꿈과 멀어지기 때문인 것 같다. 내 꿈은 물을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 TV를 보는 동안에는 물살에 쓸려 내려가며 물살이 주는 재미와 스릴을 느낀다.


하지만 결국 즐거웠던 만큼 목표에서는 멀어지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무력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것 같다.


그럼에도 리모컨을 놓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 울적한 마음에 TV 앞에 앉아 다른 사람이 만든 생산물을 생각 없이 소비하는 이유는 뭘까? 사실 잘 모르겠다.


언젠가 분당 우리 교회 이찬수 목사님의 설교말씀 중에 어느 날 TV를 켰는데 19금 영상이 나오길래 목사인 자신도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 TV코드를 가위로 잘라버렸다고 하셨다.


절제는 쉽지가 않다. 하지만 우린 절제해야 한다. 우리 삶의 마이너스되는 부분들을 플러스로 바꾼다면 우린 어떻게 얼마나 바뀔 수 있을까?


우선 2월 한 달 동안 빨간 날 빼고 퇴근 후에 텔레비전과 유튜브를 안 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성공을 하면 소정의 금액을 기부를 하려고 한다.


션이 기부런을 하는 것처럼 나는 콘텐츠 다이어트 기부를 하려고 한다. 무엇을 새로 하기보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잘라버리는 것이 먼저인 것 같다.


냉수 샤워를 통해 절약된 돈으로 절약 기부 도전을 진행 중인데 내가 버려야 할 안 좋은 습관을 없애는 나쁜 습관 없애기

기부를 함께 하려고 한다.


이 글을 읽는 다른 작가님들도 나쁜 습관 없애기를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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