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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erry Mar 10. 2021

희수자연학교교육철학 2
'건강하게'

생태계는 유기적이다. 하나가 무너지면 연결된 다른 것도 무너질 수밖에 없다. 

희수자연학교에서 친환경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이유는 단순히 몸에 좋은 먹는 차원을 넘어선다. 


친환경 식재료는 재배과정에서 자연을 살린다. 식물을 농약과 비료를 쳐서 재배하면 땅은 황폐해지고 식물은 자생력을 잃는다. 모양 좋고 크게 키우기 위해 자연의 섭리를 거스른 유전자 변형식품은 어린아이들에게 추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확인할 수 없다. 이는 채식인 소에게 혼합 사료를 줌으로 발생한 광우병을 유발한 것이나,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문제가 심각해진 것처럼 가볍게 여길 부분이 아니다. 


친한경 먹을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은 아이들의 건강이라는 일차원적인 생각을 넘어서 아이들의 미래 환경까지 책임을 진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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