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인간의 공존
사막 오프로드 달리기.
10대 넘는 차들이 차선도 없는 사막을 달릴 때 종대로 달리면 뒷 차는 모래먼지에 갇힌다.
사막에서는 횡대로 달린다. 마치 편도 10차선도 넘는 듯 경주하듯 횡대로 달린다.
도로와 초원 사이는 가드레일 없다. 도로는 가로막혀 있지도 않고 넘지 못할 만큼 높지도 않다. 그래서 사막에서는 도로 위에 동물들이 지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동물들이 도로를 건널 때 차들은 기다린다. 여기선 동물이 먼저다. 가드레일이 없어도 로드킬을 본 적이 없다. 낙타, 말, 양, 염소와 도로를 공유한다.
그들에게는 가축이 아닌 가족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