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남자는 무섭다. 아빠들은 안 무섭다.
저 멀리 덩치 큰 남자가 걸어온다.
무섭다.
그 남자 뒤에 네 살배기 아들이 보인다.
안 무섭다.
남자들은 머리카락 풀어헤친 귀신보다
더 무섭다.
그런데 그 남자들이 아이들 옆에 있을 때는
아빠들은 아이들에게 따뜻하니까
아이들은 힘이 있다.
존재만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해 준다.
12년 함께 산 남편과 서른 다섯에 사별했습니다. 다시 12년이 지났고 중년이 되니 이제야 아픔을 조금씩 꺼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죽음과 장애와 관련한 사회적 정의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