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이 다 된
어르신
이번 설날에 온 자식들이
이제 그만 사직 하라고
데모를 막 했다며
주름 가득한 미화원 아버님이
막 웃으시면서
자진 퇴사 통보 하신다.
함께 막 웃었다.
이종준의 브런치입니다. 일상속에서 떠오른 소소한 생각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수필과 시, 자연과학, 명상 등 관심사와 관련한 글과 평화, 통일 관련된 글에 천착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