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의 효과는 같을까?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운동에 제한을 받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야외에서 운동하기보다는 아무래도 실내 혹은 집에서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인데요. 오늘은 유산소 운동 중에 가장 대표적인 두 운동, 트레드밀, 즉 런닝머신과 실외달리기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언뜻 생각해보면 런닝머신이나 실외 달리기나 별반 차이가 없을 듯합니다. 어차피 뛰는 운동이고, 런닝머신이 속도가 균등하게 달릴 수 있으니 더 힘든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실외 달리기가 더 우리 몸에는 부하를 많이 줍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살펴 볼까요?
1. 운동 효과
런닝 머신은 관절부상의 위험 없이 체지방을 줄여줄 수 있는 아주 좋은 운동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한계도 있습니다. 아래 트레드밀 지반이 자연적이고 등속적으로 움직여 주기 때문에 내가 스스로 방향을 조절하거나 혹은 내 체중을 이용해 가속할 필요가 없는 운동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로켓처럼 앞으로 튀어나가기 위해서 사용되는 둔근이나 대퇴이두(햄스트링)쪽은 크게 자극되지 않습니다.
반면 야외 달리기는 규칙적이지 않은 지면의 반발로 인해 발목같은 곳이 다칠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체중이 있으신 분들은 무조건 주의하셔서 뛰셔야 합니다. 하지만 신체 적응력을 구성하고 운동량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스타트, 가속, 감속 등 신체의 모든 근육을 사용하여 몸을 내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운동량이 상당히 높습니다. 즉 훈련법에 따라 상이하지만, 기본적으로 야외 달리기는 다이어트와 근육상승에도 좋습니다.
2. 기분
런닝 머신: 반복하다 보면 지루함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부상의 위험도 있습니다. TV나 유튜브, 넷플릭스 같은 것들을 보면서 런닝머신 위에서 뛰게 되면 낙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로 적지 않은 숫자의 운동인들이 런닝머신 위에서 낙상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겨울같이 날씨가 제한되는 날에는 런닝 머신이 체온 하락으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관절의 부상은 줄여줄 수 있습니다.
야외 달리기: (미세먼지가 없다면)맑은 공기를 마시며 운동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간은 적당한 기온의 바깥 산소를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야외 달리기의 장소도 중요한데요. 시각적으로 여러 상황들을 보며 자극을 받기 때문에 전체적인 몸의 밸런스와 적응력이 좋아집니다! 또 야외 달리기는 내가 장소를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집 주변 자연환경이 좋다거나, 도심을 가르지른다거나 하는 그날 달리기의 컨셉도 내가 정할 수 있다는 아주 큰 장점이 있습니다. 마치 레이싱 게임을 할 때 맵 혹은 트랙을 고르는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준비물
런닝 머신: 크게 준비할 것이 없습니다. 헬스장이나 집에 런닝 머신 한 대만 있다면 OK입니다.
야외 달리기: 실외에서 혹시 모를 탈수현상이나 강한 목마름에 대비하여 생수 한 병이 필요합니다. 또 가능하면 기록과 심박수를 측정하기 위해 스마트 워치가 있으면 좋습니다. 발목이 돌아가지 않도록 하는 기능성 런닝화도 있으면 좋습니다.
4. 결론
간단하게 이야기해봤지만, 결국 런닝 머신과 야외 달리기를 적절히 병행하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상황과 여건에 따라 나에게 맞는 운동을 취사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날씨가 추울 때는 런닝머신이 좋고, 미세먼지가 없고 온화한 날씨에는 무조건 야외 달리기가 좋습니다. 지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