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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중해 Aug 15. 2022

지중해의 추천도서(1)

식단 관련 서적을 읽고 싶다면

[근황] 

안녕하세요, 지중해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약 4개월만에 브런치에 글을 작성합니다. 마지막 글이 4월 20일에 작성한 '운동할 때 듣기 좋은 앨범 추천(1)' 이었는데요. 그동안 새 글이 없었음에도 하루 평균 4-500분께서 계속 브런치를 읽어주셨습니다. 늘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는 중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앞으로 더 실용적이고 의미있는 글들로 예전처럼 자주 찾아뵈려고 합니다.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간 저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사무실 계약 및 이사

새 동네 헬스장 적응

사업자 관련 행정 변경

제품 및 브랜드 기획 

지중해 콘텐츠 구상 등


보다 많은 분들이 창조적이고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는데, 제가 할 일은 무엇일까를 늘 고민했습니다. 앞으로 구독자분들께 더 유익하고 합리적인 정보들을 제공하려 하니,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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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최근 몇 개월간 생각의 정리를 위해 책을 읽어 왔는데요. 같이 읽었으면 좋겠는 몇 권의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대부분 영양 혹은 채소 섭취에 관련된 실용서들입니다. 저는 비건은 아니지만, 채소 섭취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제 브런치 글들도 채소를 권장하고 있고요. 다른 것 같지만 사실은 한 궤입니다. 그 중에서도 너무 극단적이거나 과격한 언사를 사용해 오해를 부를 수 있는 책들은 제외했습니다. 원서가 있는 책의 경우에도 되도록 읽기 편하게 한글역본 버전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모두 교보문고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참고로 다 내돈내산 입니다. 책광고 아니에요.


1. 피톨로지 피트니스 영양학. 이호욱/정자람. 예문당

20만 유튜브 채널 피톨로지의 우수님께서 쓰신 책입니다. 피트니스 영양학이라는 말이 다소 딱딱할 수 있지만, 워낙 우수님이 꼼꼼하다고 정평이 나 있는 만큼, 내용도 한줄한줄 버릴 것 없이 정보로 압착되어 있습니다. 읽기에는 어려울 수 있으나, 하나의 교본으로 잘 씹어 소화한다면 영양학의 개념을 바로 잡을 수 있을 겁니다.



2. 채식하는 운동선수. 맷 프레이저, 로버트 치키. 엄성수 옮김. 싸이프레스

운동선수들이 채식을 한다는게 말이 될까요? 네, 말이 된다고 하네요. 제 주위 운동선수 출신들은 백이면 백 고기를 엄청 좋아했는데요. 이 책의 작가 맷 프레이저와 로버트 치키는 실제로 전 세계 채식 운동선수들의 예시를 들며 채식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대부분 채식 서적들은 채식 그 자체의 윤리성과 효과를 소개하는데만 그치지만, 이 책은 좀 더 운동과 퍼포먼스, 기능적인 측면을 설명해서 재밌습니다. 



3. 음식혁명. 존 로빈스. 시공사

존 로빈스는 세계적인 아이스크림 회사 베스킨라빈스의 창업주 어바인 라빈스의 아들입니다. 외아들이었으니까 유일한 상속자입니다. 그런 그가 아이스크림과 포화지방을 반대하고 채식주의자들의 구루가 된 것은 유명한 일화입니다. 존 로빈스는 채식을 권장하는 환경운동가의 삶을 살았는데요. 그가 쓴 몇 권의 책은 모두 세계적인 셀러가 되었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음식혁명'을 추천해 봅니다. 평소 유제품과 육류에 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셨던 분들은 그의 팬이 될 겁니다. 



4. 더미를 위한 클린 이팅. 조나단 라이트, 린다 라슨. 조윤경 옮김. 시그마북스

더미를 위한 시리즈는 이미 교보문고같은 서점에서 유명합니다. 그 중에서 클린 이팅은 우리처럼 먹는 것을 좋아하고, 내가 뭘 먹고 있는지 자각하고 싶은 사람들의 교본과도 같습니다. 미국 책이라 내용이 약간 우리와 다른 점이 있지만, 충분히 감수하고 읽으면 도움이 될 겁니다. 특히 이 책에는 실제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팁들이 많으니, 독자분들의 상황과 여건에 맞게 잘 적용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예] 아침식사 시리얼에 베리류를 첨가하라. 통밀 토스트에 땅콩버터를 더하라. 토마토와 브로콜리를 함께 볶아라. 마요네즈 대신 요거트를 써서 드레싱을 만들어라 등



5. 진짜 채소는 그렇게 푸르지 않다. 가와나 히데오. 판미동

일본의 자연재배 채소 유통회사 내추럴하모니의 대표 가와나 히데오의 책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채소에 대한 생각, 예컨대 '벌레먹은 채소가 좋은 채소다' '채소는 금방 썩는다' 등의 오류를 지적합니다. 그럼 어떤 채소가 좋은 채소야? 라는 질문을 가지게 된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지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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