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는 질병!
안녕하세요. 지중해입니다. 오늘은 2021년 3월 기사를 들고 왔습니다. 작성된 지는 1년이 넘었지만, 지금 시점에서 봐도 충분히 함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용을 구독자분들과 공유해 보겠습니다. 이 기사는 '혼족의제왕' 이라는 어플리케이션 서비스에서 2030 남녀 165명을 대상으로 2021년 2월에 조사한 내용을 분석한 것이니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www.insidevina.com/news/articleView.html?idxno=15807
1위/ 불규칙한 생활 패턴(48%)
2위/ 불규칙한 식습관(19.2%)
3위/ 운동(12.42%)
4위/ 자기계발(4.51%)
5위/ 집안일 미루지 않기(3.38%)
어떠신가요? 여러분도 이 순위에 공감하시나요? 2030 1인가구 남녀분들은 고치고 싶은 습관 1위로 '불규칙한 생활 패턴(48%)'을 꼽았는데요. 이것은 (1)밤과 낮이 바뀐 수면 패턴 (2)늦잠 등 수면과 관련된 습관을 총칭하는 것입니다.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일어나는 부차적인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내분비계는 물론이고, 그 여파로 인해 얼굴빛에서 피곤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통상 컨디션이라고 부릅니다. 즉 수면은 컨디션이 좋고 나쁘고를 결정하는 요인이기에 다른 항목들보다 우선시 될 것입니다.
신경과 전문의 한진규 원장님에 따르면2) 수면을 잘 하기 위한 6가지 팁이 있다고 합니다. 소개해 드리면:
1. 잠이 올 때만 잠자리에 눕는다.
2. 잠자리는 수면목적 이외에 사용하지 않는다.
3. 잠들기 힘들면 잠자리를 벗어난다.
4. 그래도 잠이 오지 않으면 3번을 반복한다.
5. 휴일에도 일정한 시간에 일어난다.
6. 낮잠은 30분 이상 넘기지 않는다. 라고 합니다.
특히 3번은 중요합니다. 사실, 잠에 들기가 어려워도 일단 눈감고 어두운 곳에 누워만 있어도 피로회복의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긴 합니다3). 눈을 감고 있으면 뇌가 현재 수면중인 것으로 착각을 일으켜 1,2단계 수면 단계에 있는 것과 동일한 뇌파반응을 보인다고 하는 것이 이 연구의 골자입니다. 이것을 '가수면'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가수면을 너무 자주 하면 그 자체가 습관화되어 오히려 정말 수면을 취하고 싶을 때 수면이 어려울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 방법을 너무 자주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잠에 들기가 너무 어려우면, 잠깐 일어나서 산책을 하거나 책을 보는 등의 에너지사용량이 비교적 낮은 활동을 하면 좋습니다. 산책은 아무 생각 없이 하셔야 하고, 책은 치밀한 생각을 요하는 것은 금지입니다. 혹시라도 핸드폰을 보거나, 노트북을 켜 할일을 조금 하려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전자기기의 블루라이트는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가장 주범입니다. 일을 하려는 생각은 각성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분비시키기 때문에 수면을 방해합니다.
다인가구가 아니라 1인가구의 주된 문제점이 수면장애인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 중 주된 이유는 아마 자기가 늦게 자도 아무도 통제할 사람이 없고, 또 가족처럼 단체가 아니기에 잠자는 분위기 자체를 자기가 만들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일 겁니다. 가족끼리 살면 다들 밤에는 자는 분위기가 아무래도 조성되기가 쉬울 테니까요. 하지만 1인가구일수록 더 수면을 먼저 다스려야 합니다. 상황이 주어지는대로 수면은 충분하게, 그리고 제시간에 이뤄지는 것이 운동이나 영양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잘못된 타이밍에 이뤄지는 운동과 영양도 수면패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우선 잠들기 1-2시간 전에는 중강도 운동을 하시지 않는 것이 좋고요. 수면을 원하는 최소 2시간 전에는 운동을 마무리 하셔야 합니다. 식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녁식사의 경우에는 수면과 최대한 멀리 두시는 것이 좋고요. 만약 너무 배고프다 하시면 유청단백질파우더를 한잔 드시면 좋습니다. 유청은 위에서 내려가는 소화가 30분~1시간이면 충분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니, 타이밍을 잘 보고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중해
참고문헌
1. 1인가구 절반은 '생활패턴 불규칙'...48%, 가장 고치고 싶은 습관. Inside VINA. 2021. http://www.insidevina.com/news/articleView.html?idxno=15807
2. 불면증 극복 위한 각성 호르몬 관리법 6가지. Healtip. 2018. http://www.healtip.co.kr/news/articleView.html?idxno=701
3. [스마트 리빙] 눈만 감고 있어도 피로 풀려요. KBS NEWS. 2020.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today/article/5660424_325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