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2O, 간단한 화합물이지만 위험한 물질
올해 7월, 스타벅스코리아의 증정품인 '섬머 캐리백'에서 포름알데하이드가 검출되었던 일을 뉴스에서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 일로 신세계그룹의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가 물러난 일이 있었는데요. 한때 그 보상을 음료 무료쿠폰 3장으로 갈음한다고 해서 문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암튼, 오늘은 그 유해물질 포름알데하이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포름알데하이드(formaldehyde, HCHO)란?
포름알데하이드는 포름알데히드라고도 불립니다. 1859년 러시아 화학자 알렉산드르 부틀레로프가 발견한 물질로, 실온에서 자극성이 강한 냄새를 띤 무색기체로 메탄알이라고도 불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1) 플라스틱이나 수지같은 고분자 합성의 주요 출발물질로 사용된다고 합니다.2) 핵산의 아미노기와 하이드록시기와 결합해 단백질을 변성시켜 강력한 살균효과와 방부효과를 나타냅니다. 식물첨가물로 사용될 경우, 0.1% 용액 에서는 포자형성균에 유효합니다. 그리고 0.002%에서는 세균발육이 저지된다고 합니다.
또한 포름알데히드를 녹여 만든 35% 수용액인 포르말린(formalin)은 살균방부제로 유명한데요. 고기(육제품), 주류, 시럽, 장류 등에 종종 사용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독될 경우 현기증, 구토, 두통, 소화불량, 식도나 위의 괴사 등 독성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열경화성 수지인 요소 소지나 페놀 수지는 포름알데하이드가 용출되어 식품 안정성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아파트 등 새집증후군을 일으킬 소지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감염 경로
식품 섭취
포름알데하이드는 농업 분야에서 훈증 소독제(fumigant)로서 귀리나 밀 등 부패나 곰팡이 생성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용됩니다. 또한 농약이나 방부제로도 사용됩니다. 해충을 박멸하는 살충제로도 많이 사용되며, 양돈장에서 소독을 위해서도 사용되기도 합니다. 식품 가공에서도 방부제로 사용되기 때문에 섭취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식약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포르말린 용액으로 생선류의 신선도를 증가시키는 행위는 건강에 매우 좋지 않다고 하네요.
포장 재료에서의 전이
식약처에서 2010년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음식이나 식품을 포장하는 합성수지 포장재의 경우, 그 수지의 가공과 합성 과정에서 식품으로 전이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의를 요하고 있습니다4). 특히 포름알데하이드는 식품 포장에 대중적으로 쓰이는 종이제의 인장강도(tensile strength)를 높이는 데 이용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제품의 품질을 저하시키고 섭취자의 건강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식품과 관련한 감염경로 외에도 호흡이나 피부노출 등으로 포름알데하이드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포름알데하이드 중독 시 대표적인 증상으로 현기증, 구토, 두통, 위경련, 소화불량, 식도 혹은 위의 괴사, 순환장애 등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또한 신장장해 등의 급성 독성과 발암성도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지중해
[참고문헌]
1. 네이버 두산백과. 포름알데히드.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58317&cid=40942&categoryId=32276
2. 조선비즈. 편의점 밖 햇빛 내리쬐다가? 감사원, ‘포름알데히드 생수’ 주의보. 2022.
https://biz.chosun.com/topics/topics_social/2022/09/14/DMSAKMCZEZCDNG7JAOOHXU7HIY/
3. 식품의약품안전처, 유해물질 정보> 포르말린.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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