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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중해 Aug 03. 2021

딸기를 하루 10개 먹어야 하는 이유

근거있는 과일 딸기를 알아보자

딸기는 대표적인 항산화 과일인데요. 원래 딸기는 5-6월이 제철이었습니다만 지구온난화의 영향과 장마 태풍의 영향으로 농부분들이 씨를 일찍 하우스에 뿌리게 되어 이제는 겨울과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예전보다 더 맛도 좋아졌다고 하여 12월 초반이 되면 호텔이나 카페에서 딸기로 만든 상품들을 출시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투썸 플레이스의 경우에는 겨울과 봄 시즌에 맞춰 <설렘 가득한 봄딸기를 즐기는 순간>이라는 카피와 함께 '스트로베리 레드벨벳' '스트로베리 라떼' '딸기 생크림 쉬폰' '스트로베리 치즈 수플레' 등 다양한 딸기 관련 제품들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그만큼 대중적인 맛을 가지고 있고 상큼한 색과 매력으로 남녀노소 모든 사람의 입맛을 끌어 당기는데요.


그렇다면, 이 딸기는 사람의 몸에 어떻게 좋을지, 딸기를 먹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지에 관해 바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딸기란?

지금의 식용 딸기가 많이 보급된 지는 약 200년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딸기는 원래 알이 작고 산미가 강한 관상식물이었지만 영국의 식물학자 필립 밀러라는 분이 칠레산 야생딸기와 북미 버지니아주의 딸기를 교배시켜서 지금의 딸기형태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딸기는 우리 삶에 들어온 지 오래 되지 않았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고 있습니다.


딸기에는 비타민C, 망간, 엽산,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으며 특히 생과육 뿐 아니라 다양한 요리로도 만들어서 즐길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딸기가 다른 음식에 비해서 우리몸에 좋은 이유는 무엇일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딸기를 먹어야 하는 진짜 이유 첫번째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딸기는 100g당 32.5칼로리 밖에 되지 않는 저칼로리 과일이라고 합니다. 특히 딸기에는 수분이 90%이상이고 탄수화물 7. 7g, 당 4.9g, 섬유질 2g, 단백질 0.7g, 지방 0.3g이 함유되어 있어 주로 수분, 탄수화물, 당분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일의 당은 혈당을 급상승시키지는 않기 때문에 적정량을 드시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요.


대한영양사협회의 지침에 따르면 하루 딸기 10개 정도는 먹어도 괜찮으며 한번에 다 먹기보다는 2번정도 나눠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딸기의 GI지수는 40점으로 다른 음식들보다 비교적 낮다고 합니다. 그래서 특히 당뇨병이 있으신 분들도 드실 수 있는 대표적인 과일 중 하나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 외에도 GI지수가 낮은 과일에는 블루배리, 체리, 사과 등이 있으니 적절하게 골라 드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딸기가 100g당 30여 칼로리 정도면 열량에는 크게 부담이 없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시거나 평소 운동을 하시는 분들도 부담없이 즐기실 수 있는데요. 제철과일을 드시면서 비타민과 무기질도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딸기를 먹어야 하는 진짜 이유 두번째는 피부미용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딸기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피부미용에도 아주 좋다고 하는데요. 딸기에는 면역과 피부건강에 핵심적인 물질인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양은 알기쉽게 비교하면 같은 양 사과의 10배, 레몬의 2배, 오렌지의 1.5배 수준라고 하니 비타민 C 덩어리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겠습니다.


또한 딸기에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어있다고도 하는데요. 스트레스, 과다한 운동 등으로 발생된 활성 산소를 제거함으로써 노화를 억제하고 우리 몸에 생기를 준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등 소화질환을 완화시켜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체중감량에도 유용하고 대사를 원활히 하며 결과적으로 속이 편안하면 피부톤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특히나 운동을 많이 하시는데다가 그만큼 단백질을 많이 드시는 분들께서는 적절한 양의 딸기와 수분보충을 잘 해주셔서 신진대사능력을 올리고 생기있는 생활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딸기를 먹어야 하는 진짜 이유 세번째는 염증개선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딸기에는 “엘라그산(ellagic acid)”이라는 폴리페놀이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암까지도 치료하는 물질이라고 하고 악성종양의 성장을 멈추게 한다고 하니 그 효과가 대단한데요.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노화도 줄인다고 하니 딸기를 자주 드셔야겠습니다.


미국 화학협회(American Chemical Society; ACS)의 연간미팅에서 나온 연구결과에 따르면1) 딸기는 염증성 장 질환 즉 IBD(inflammatory bowl disease)와 배에서 꾸룩거리는 주범인 크론병, 그리고 궤양성 대장염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이러한 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더 관리에 힘써야 한다는데요.


이러한 면에서 보자면 장이 좋지 않으신 분들은 딸기를 자주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딸기를 먹어야 하는 진짜 이유 네번째는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딸기를 먹으면 심혈관 질환이 개선된다고 하는데요. 한림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서 나온 SCI 논문에 따르면2) 딸기, 라즈베리 등에 많이 들어있는 엘라그산이 죽상동맥경화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아주 놀라운 결과를 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 외에도 혈액의 항산화 상태를 개선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술 수 있다고 하니 딸기를 식단에 넣어 보시는 것도 아주 좋겠습니다.



결론

딸기는 그 이점에 비해 부작용 혹은 크게 신경쓸 점은 크게 없습니다만 딸기 알러지가 있으신 분들만큼은 섭취에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또한 갑상선 문제가 있으신 분들도 섭취를 제한하셔야 하는데요. 딸기에는 갑상선 기능을 저하시키는 ‘고이트로젠(goitrogens)’이 들어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문헌>

1. ASC(2018). Strawberries could help reduce harmful inflammation in the colon. 

https://www.acs.org/content/acs/en/pressroom/newsreleases/2018/august/strawberries-could-help-reduce-harmful-inflammation-in-the-colon.html


2. S. H. Park, J. L. Kim, E. S. Lee, S. Y. Han, J. H. Gong, M. K. Kang, Y. H. Kang(2011). Dietary ellagic acid attenuates oxidized LDL uptake and stimulates cholesterol efflux in murine macrophages. Journal of Nutrition, 141(11), 1931-1937.  https://pubmed.ncbi.nlm.nih.gov/219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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