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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중해 Oct 28. 2021

글리코겐이 뭔가요?

운동할 때 고갈된다는 바로 그것?

지인이 저에게 물어봤습니다. 글리코겐이 뭔가요? 예전에 수업시간에 들었던 것 같긴 한데, 스포츠 뉴트리션 관련 책을 읽다 보니 자주 등장한다면서 말입니다. 오늘은 글리코겐이라는 개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글리코겐, 혹은 글리코젠이란 사람과 균을 포함한 동물이 포도당을 기본으로 해서 가지를 가지고 결합된 저장성의 다당류 중합체입니다. 글리코겐의 구조적 특징으로는, 식물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밀로펙틴 다당체와 구조 자체는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글리코겐 쪽이 훨씬 더 가지가 많고 분지화(brandched)되어 있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참고로, 아밀로펙틴은 인절미를 만들때 사용하는 '찹쌀'에 많이 들어있는 그 아밀로펙틴 맞습니다. 녹말의 주요 성분이기도 합니다.


결국 글리코겐이란 사람과 균을 포함한 동물이라는 존재가 포도당을 중합시켜서 근육과 간에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하도록 저장한 다당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각각 살펴보면,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의 경우에는 3분 이내의 무산소성 운동, 예컨대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초단거리 달리기 등 격렬한 운동수행 상황에서 고갈됩니다. 

-한편 간에 저장되어 있던 글리코겐들은 신경계 혹은 체내 세포들의 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일에 사용되며, 특히 12시간 이상의 금식 이후에는 모두 혈당으로 소모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체내 저장된 글리코겐의 합성과 분해는 모두 호르몬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글리코겐의 합성을 위해서는 인슐린이라는 그 유명한 대사호르몬이 필요한 겁니다. 이와 반대로 글리코겐의 분해를 위해서는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그리고 이자에서 분비되는 글루카곤 등이 요구됩니다. 지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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