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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중해 Nov 13. 2021

내 운동강도 자각하는 방법이 있다?

저강도 중강도 고강도 주관적으로 알아보기

운동을 하다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운동은 어느 정도 강도일까? 나한테 지금 운동이 되고 있는게 맞나? 사실 이런 "생각" 자체가 된다는 것 만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운동이 지금 안 빡세다는 이야기입니다. ㅎ


암튼, 내가 지금 운동을 잘 하고 있나 안 하고 있나를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달리기나 웨이트 시에 운동강도를 알 수 있는 방법으로는 뭐가 있을까요? 오늘은 이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운동강도를 알 수 있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 (1)감정 (2)공식 이렇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단어만 봐도 아시겠지만, 감정은 주관적이고 공식은 객관적입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확실한건 이 두 가지가 병행되어야 제대로 된 운동강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겁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감정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애매한 것 딱 정해드립니다.


-땀이 별로 나지 않고, 호흡이 별로 차지 않다.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하다. 노래부르기가 가능하다 하면 그것은 저강도 운동입니다.


-10~15분정도 운동하면 땀이 좀 나고, 몸이 더워진다. 호흡이 살짝 찬다. 헉헉 하지만 대화는 된다. 노래 부르기가 입으로는 안되고 내적으로는 가능하다. 그러면 중강도 운동입니다.


-땀이 많이 나고, 몸이 더운 느낌이 난다. 호흡이 깊어진다. 누가 말걸면 한두마디 짧게밖에 대답하기 어렵다. 노래 부를 수 없다. 그러면 고강도 운동입니다.


따라서 집근처를 달리시거나 런닝머신 위에 올라가 계셨을 때, 이런 식으로 자기 주관적인 감정을 잘 파악하셔서 내가 지금 어느 정도 강도로 운동을 하고 있는 건지 파악해 보시면 재미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감정은 주관적이기에 비교적 엄격하게 관리할 필요는 있습니다. 지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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