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강도 중강도 고강도 주관적으로 알아보기
운동을 하다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운동은 어느 정도 강도일까? 나한테 지금 운동이 되고 있는게 맞나? 사실 이런 "생각" 자체가 된다는 것 만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운동이 지금 안 빡세다는 이야기입니다. ㅎ
암튼, 내가 지금 운동을 잘 하고 있나 안 하고 있나를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달리기나 웨이트 시에 운동강도를 알 수 있는 방법으로는 뭐가 있을까요? 오늘은 이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운동강도를 알 수 있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 (1)감정 (2)공식 이렇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단어만 봐도 아시겠지만, 감정은 주관적이고 공식은 객관적입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확실한건 이 두 가지가 병행되어야 제대로 된 운동강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겁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감정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애매한 것 딱 정해드립니다.
-땀이 별로 나지 않고, 호흡이 별로 차지 않다.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하다. 노래부르기가 가능하다 하면 그것은 저강도 운동입니다.
-10~15분정도 운동하면 땀이 좀 나고, 몸이 더워진다. 호흡이 살짝 찬다. 헉헉 하지만 대화는 된다. 노래 부르기가 입으로는 안되고 내적으로는 가능하다. 그러면 중강도 운동입니다.
-땀이 많이 나고, 몸이 더운 느낌이 난다. 호흡이 깊어진다. 누가 말걸면 한두마디 짧게밖에 대답하기 어렵다. 노래 부를 수 없다. 그러면 고강도 운동입니다.
따라서 집근처를 달리시거나 런닝머신 위에 올라가 계셨을 때, 이런 식으로 자기 주관적인 감정을 잘 파악하셔서 내가 지금 어느 정도 강도로 운동을 하고 있는 건지 파악해 보시면 재미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감정은 주관적이기에 비교적 엄격하게 관리할 필요는 있습니다. 지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