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들은 꼭 읽어보세요.
돈도 아끼고 맛도 있으며 단백질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반찬은 뭐가 있을까요? 우선은 계란이 바로 생각납니다만, 최근 가격이 많이 비싸져서 사실 가성비까지는 아닙니다. 닭가슴살은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100g 당 약 400원 대에 먹을 수 있습니다만(생닭가슴살 10kg 기준), 일단 맛이 많이 떨어집니다. 오래 먹기가 힘들지요. 다른 요리와의 호환성도 떨어집니다. 생선도 좋지만 가격이 비싸고, 또 냄새가 많이 나서 사실 자취생들은 먹기가 어렵습니다.
사실 고기가 제일 좋습니다. 그런데 고기 중에서도 뭘 먹어야 할까요? 소고기는 단백질과 크레아틴이 풍부하지만 가격이 비쌉니다. 특식으로 먹으면 좋고요. 닭고기는 생각보다 껍질 등에 지방이 많이 있어 데일리로 먹기에는 그닥 적합하진 않습니다. 요리 방법도 한정적이고요. 제가 추천하는 것은 돼지고기입니다.
돼지고기에는 단백질 뿐 아니라 비타민B군, 특히 B1(티아민)이 풍부해서 건강에 좋다는건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부위가 문제죠. 저는 뒷다리(후지)를 추천합니다. 이유로는,
1. 가격이 저렴합니다(1kg에 5천원 미만으로 구매 가능).
2. 맛있습니다(적당한 비계).
3. 단백질이 풍부하고 기름기가 적어 담백합니다.
4. 김치찌개, 소금구이, 제육볶음, 간장불고기 등 여러 요리로 호환 가능합니다. 제일 추천하는 건 수육입니다.
5. 조리시 냄새가 많이 안 납니다.
가격적으로는 정말 메리트 있는 것이, 일반 마트는 말할 것도 없고, 그 싸다는 노브랜드에서도 5,900원 받는 닭가슴살 1kg에 비해 가격이 더 저렴합니다. 그러니까 냉동 닭가슴살보다도 저렴하고, 맛은 더 있으며 요리호환성도 좋기 때문에 안 먹을 이유가 없습니다. 영양적으로도 닭가슴살에 비해 딸릴 것 없습니다. 단백질도 많이 들어있고, 지방도 비교적 적어 다이어트와 근성장에 유리한 음식입니다.
특히 맛도 좋은데요. 대부분의 식당에서 제육볶음 재료로 쓰는 부위가 바로 뒷다리살입니다. 그러니까 맛으로도 전혀 꿀릴 부위가 아닙니다. 소주와 된장을 살짝 풀어서 수육으로 해먹는 것도 추천드리는 방법입니다. 처음 덩어리로 사와서 핏기를 싹 빼고 수육 해두면 일주일도 먹을 수 있습니다. 자취생 입장에서는 좋은 반찬이 되는 셈입니다.
라면, 배달음식, 시리얼 같은 음식 먹지 마시고, 챙겨드시는 습관을 조금씩 길러야 합니다. 요즘같이 먹방, 자극적인 음식 등 왜곡된 식문화가 익숙해지는건 절대 좋은 현상이 아닙니다. 지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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