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달걀만 먹어요!
달걀은 어떻게 신선도를 구분하면 좋을까요? 마트에서 살 때 유통기한을 보고 사지만, 그것만으로는 조금 부족한 것 같습니다. 또, 되도록이면 사놓은 달걀은 빨리 먹는게 당연히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가 많아 이거 먹어도 되는 건지 안되는건지 아리까리한 달걀도 있습니다. 운동하시는 분들은 달걀 한 번 드실 때 5개는 기본으로 드시지 않나요? 이렇게 많이 먹는데 신선하지 않은 달걀을 먹으면 안 되겠죠. 이럴 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 외관 - 까칠한가?
달걀도 사람도 속을 들여다보기 전까진 신선한지 아닌지 알 수 없을까요? 아닙니다. 우리는 외관에서도 이 달걀이 신선한지 아닌지를 1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바로 껍데기의 질감을 보는 겁니다.
신선한 달걀은 까칠까칠하고 광택이 없는 껍질을 가졌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너무 매끈한 것보다 살짝 까슬한 달걀이 더 신선합니다. 또 표면에 오물이 잔뜩 묻은 것보다는, 보기에 깨끗한 것이 좋습니다.
방법: 소금물에 달걀을 넣어보세요. 푹 가라앉으면 신선한 것, 떠오르면 덜 신선한 겁니다. 이유로는 달걀이 덜 신선하면 밀도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그 자리는 공기가 차지하겠지요.
2. 까 본 후 - 단단한가?
외관에서 확인했다면, 이번에는 더 확실한 방법으로 한번 까 보는 방식이 있습니다. 깨서 부어보면, 품질이 좋은 계란은 물기가 없고 찰기가 있으며 난황이 단단하고 난백도 단단합니다. 즉 탱탱한? 조금 오바하자면 푸딩의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도나 품질이 떨어지는 달걀은 이와 반대로 물(?)같은 질감을 가집니다. 실제로 난백은 산란후 시간이 경과하면 묽어집니다. 특히 난황도 쉽게 부서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탱탱한 질감이 아니라면, 딱 봐도 묽다 싶으면 오래 된 달걀입니다.
방법: 그래서 달걀을 까기 전에 한번 귀에 대고 흔들어 보는 방법도 좋은 생각입니다. 흔들어봐서 별 소리가 없으면 신선한 것이고, 묽은 소리가 난다면 조금 오래 된 계란입니다. 지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