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을 알아보자(1)
저번시간에 우리는 건강기능식품이 뭔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부터는 건강기능식품 인정원료들을 하나하나 알아보고 어디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볼 겁니다. 꽤 긴(?) 여정이 되겠지만, 하루에 하나씩 함께 알아봐요. 공부하다보면 분명 도움이 될 겁니다.
오늘은 쏘팔메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쏘팔메토는 무엇이고 어디에 좋을까요?
쏘팔메토란?
쏘팔메토는 식약처로부터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으로 인정받은 원료입니다. 주 원료는 로르산(Lauric Acid)이며, 하루에 최대 115mg까지 섭취를 권장합니다. 때문에 남성들이 먹어야 할 건강기능식품으로 가공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쏘팔메토는 식약처 고시형 기능성 원료로 등록되어 있으며, 정확한 명칭은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전립선은?
전립선이 중요하다는 건 알아도, 딱히 어떤 기능이 있는지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립선은 알칼리성액을 분비하는데요. 이것이 아주 중요한 이유는 정자의 산성, 그리고 여성 생식기의 산성을 중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정시에 여성의 몸에서 정자가 오래 살아남을 수 있게 되는거죠.
전립선 비대증은?
젊은 분들은 비교적 전립선 걱정을 해 본적이 없으실 텐데요. 사실 4050부터는 전립선비대증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전립선은 요도를 싸고 있는 기관입니다. 따라서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요도가 눌려 고통(?)에 시달리게 됩니다. 잔뇨감, 배뇨감, 급뇨, 배뇨지연 등 소변 배뇨의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굉장히 불편한 일상이 지속되는 겁니다.
쏘팔메토는 어떻게 전립선에 도움이 될까?
나이가 들면 전립선 비대증이 발생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이유는 남자들의 상징인 남성호르몬, 즉 테스토스테론을 디하이드테스토스티론으로 자꾸 바꾸려는 효소 "5-a-reductase" 때문인데요.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은 이 효소의 활성을 저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쏘팔메토 제품을 먹으면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어떤 제품을 먹어야 할까?
쏘팔메토를 주원료로 판매하는 제품들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습니다. CJ의 전립소, 뉴트리코어의 쏘팔메토 옥타코사놀, 뉴트리원 전립엔 쏘팔메토 옥타플러스, 웰메가 쏘팔메토 프리미엄 등등 나와있는 종류는 엄청 많습니다만, 최근 이슈로 주의할 점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원료
쏘팔메토의 원료 출처를 꼼꼼히 따져보세요. 인도산의 경우에는 최근 이슈가 있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왕이면 미국산을 선택하세요.
공법
최근 주정을 사용하지 않는 초임계공법이 많은 건기식에서 사용되고 있는데요.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공법이면서 화학적 용매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포인트로 소구하는 것인데, 초임계 공법을 사용한 제품은 조금 더 가격이 비싼 경향이 있습니다.
옥타코사놀
옥타코사놀은 근육내 글리코겐 저장량을 늘려주어 지구력 증진에 관계가 있다고 여겨지는 원료입니다. 단순히 쏘팔메토만을 파는 제품들도 있으나, 요즘 대부분은 옥타코사놀도 주원료로 같이 함유해 쏘팔메토-옥타코사놀 같은 형태로 많이 출시됩니다. 지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