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훈

by 한이루

나를 스쳐지나갔던 그 모든 것들이었고,

내가 희망을 품었던 그 모든 것들이었습니다.


누군간 뻔히 보이는 결말이라며

두 눈을 감았던 그 장면을 끝까지 보았던 결말이었고,


한참 아래에서 올려보았던 그 모든 것들이었습니다.


거대한 하늘에서 바라보았던 한계였고,

끝없는 우주에서 지켜보는 시선이었습니다.


모든 것들을 알게 하심은

결국 부족함이었고,


그럼에도 그 부족함을 사랑하고자 하는

끝낼 수 없던 희망이었습니다.


결국,


두려움을 이긴 용기였고,

괴로움을 이긴 실패였습니다.


교훈이었습니다.


이 모든 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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