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BAR, SCRAP, Repair Cafe, Rinne.bar
제3의 공간
제 3의 공간은 미국의 사회학자인 레이 올든버그가 그의 저서 'The great good place(1999)'에서 처음 말한 개념으로 사람들이 부담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가보고 싶은 장소'들을 뜻한다.
DIY BAR (DIY BAR: Craft Workshop Meets Bar)
수공예 워크샵을 하면서 맥주를 한 잔?
이곳의 캐치프레이즈는 'A place for crafty (and not so crafty) people' 포틀랜드에 위치해 있는 DIYBAR
각종 수공예(craft)체험을 하면서 가볍게 음주도 할 수 있는 특색있는곳이라고 하네요. 수공예 체험에 필요한 기구와 재료는 DIYBAR에서 모두 제공을 합니다.
DIY BAR를 이용하는 방법은
1. 체험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선택
2. 책임면제 서류에 서명 (아마 도구를 다루기도 하고, 음주 때문에라도 별도의 서명을 하는것 같아요)
3. 도구를 대여를 위해서 신분증을 맡기고
4. 음료나 술을 위해서 카드를 맡기도 (보통 미국 바에서는 카드를 바에 맡겨 두고 그 때 그 때 결제를...)
5. 앞치마를 챙겨서 즐기세요~!!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는 20여개 정도 되는것 같고, 프로젝트와 가격을 대충 살펴보자면..
각 메뉴별로 난이도는 와인잔으로 표시를 해두고 보통 1~3시간 정도의 작업시간으로 가격은 $39~44까지 각 프로젝트별로 다르네요.
함께 모여서 작업하는 모습은 이렇고, 팀빌딩을 위해서 별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것도 특기할만 하네요.
선생님들이 시작한 CREATIVE REUSE CENTER : SCRAP
이곳도 포틀랜드에 위치해 있는데,1998년 학교 수업을 하고 남은 수업 재료들을 재활용하고자 했던 공립학교 선생님들이 시작한 프로젝트가 비영리 법인으로 변경이 된 사례입니다. 처음에는 특정 공간에 남은 재료들을 모아두기 시작하다가 1999년 Joan Grimm 선생님이 몇몇 동료와 함께 지원을 받은 금액으로 커뮤니티를 위한 창의 재활용 센터(creative reuse center)를 연것이 그 시작이라고 합니다.
2015년에 재활용 및 창작 재료로 활용을 140톤을 하였으며, 다른 지역에도 전파가 되었습니다. 1999년에는 비영리 단체로 설립을 하였고 풀뿌리 운동 처럼 다른 지역에 모델을 발전 시켜서 공유하는 노력까지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미국에 4개의 공간이 운영중 (Portland OR, Baltimore MD, Richmond VA, and Ann Arbor, MI)
비영리 기관이라서 기부를 받기도 하지만, 매장에서 나오는 판매 매출이 70%가 넘는다고 합니다.
물건을 고치며 공동체가 살아나는 공간, Repair Cafe
2009년 암스테르담에서 시작된 Repair Cafe는, 지역사회에서 고장난 물건을 함께 수리하는 모습이 당연하고 일상적이기를 바라며 시작되었습니다. 이 곳은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서비스센터가 아닙니다. 고장난 물건을 수리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는 만남의 장소입니다. Repair Cafe를 통해 물건을 수리할 수 있는 기술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전파되며, 만남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과 감흥을 경험하고 삶에 대한 의을 얻으며, 이를 통한 지역 사회 통합 촉진을 목표로 합니다.
네덜란드의 지속 가능성 저널리스트였던 Martine Postma에 의해 처음 시작한 Repair Cafe. 각 지역마다 편리한 장소에서 다양한 물건을 수리할 기술이 있는 사람들과 수리가 필요한 물건(옷, 가구, 가전제품, 시계, 자전거, 장난감 등)이 있는 사람들을 연결해줍니다. 고장난 물건을 가지고 Repair Café를 방문하면서 직접 수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가운데, 많은 물건들이 약간의 노력만 있으면 수리할 수 있음을 직접 체험하게 됩니다.
Repair Cafe에서 물건을 고칠 때, 부품 실비를 제외하고는 수리와 관련된 비용을 청구하지는 않습니다.또한 물건을 고치는 사람들은 자원봉사자에 가깝기 때문에, 공지된 시간에 방문해야만 수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고 찾아오는 이유, 그리고 일반 수리점과 큰 차이는 일방적으로 수리를 하지 않고, 방문자가 직접 고치도록 돕는 관계가 맺어지는 공간이라는 점입니다. 돈을 지불하고 과정은 전혀 알지 못한 채로 결과물만 받을 때와, 내가 차근차근 설명을 들으며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고칠 때의 느낌은 다르기 때문이죠. 쉽게 새로운 물건을 구매할 때와는 다른, 손때가 묻고 추억을 지닌 물건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목적을 가진 공간이기에 Repair Cafe에서는 수리에 필요한 도구 및 자료들이 갖춰져 있고, 희망할 경우 다른 사람의 수리 과정 가운데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관련 도서들을 읽으며 영감을 얻을수있습니다. 또한 수리할 물건이 없을 때도 자유롭게 들려서, 방문한 다른 사람들과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지요.
[출처] [비영리스타트업] 물건을 고치며 공동체가 살아나는 공간, Repair Cafe|작성자 서울시NPO센터
일본의 윤회(Rinne)바 Rinne.bar
포틀랜드의 DIY BAR와 비슷하게 수공예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고 음주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불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가치있는것으로 다시 태어나는 업사이클 작업을 진행할 수 있고, '모노즈쿠리(もの造り)'(혼신의 힘을 쏟아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장인 정신으로 일한다는 뜻)바라고 다른 이름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특이한 점은 Rinne.bar Anywhere, Anyone, Anytime 이라는 이름으로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종의 외부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음. 주류와 커피, 재료등을 다 준비해서 강의와 워크샵을 혼합해서 제공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