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지우고 또 쓰고
썼다 지웠다
미웠다 사랑했다
너와 나는
서로에게 자극을 주고
부족한 것을 채워주고
내일을 고민하지만
서로를 이렇게 지우고 만다
빨리 쓰는 것들이
빨리 지워지기도 하며
그렇게 자국으로 남아진다
우린 그래도 함께였던
사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