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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fu Jan 07. 2021

당신은 불안한 감정을 어떻게 다루시나요?

불안 장애인의 불안 다루기


나는 불안 장애인이다.

항상 불안하고 불안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이 쉽게 무너진다.

그럼 정신도 같이 무너져 내려 결국,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불안이라는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할까 고민을 많이 해보았다.


불안이라는 감정에 작은 불안부터 천천히, 나를 노출해 극복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해보니 같은 작은 불안이라도 스트레스의 정도가 달라진다.


나는 평생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을 줄 알았다.

평균의 나이 때보다 늦게 취득했을뿐더러, 하는 행위 자체가 공포였다. 두려웠다.


어느새, 점점 익숙해지면서 공포는 사라졌지만, 아직 ‘주차’가 무섭기도 하다.

마주할수록 점점 불안의 공포는 사라진다. 마주해라.


하지만 내가 운전면허 실기시험에 덜어졌을 때 1년간 또 외면을 했었다.

운전= 공포, 회피하고 싶은 것, 할 수 없는 것으로 치부했다.

점점 불안감에 살이 붙어 나 자신은 나 자신이 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살면서 평생 하지 못할 두려움을 만들 뻔했다.


시작하기 전의 두려움은 막상 하면 별 것 없이 허무할 수도 있고

내가 이럴 줄 알았어’라며 생각만큼 힘들 수도 있지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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