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명 >
시름없이 운명을
셈하여 보니
뺄 것도 더할 것도
없는 것이었네
태어나서 이태도록
발버둥 치며 살아온 것이
내 재주는 아니었어
무엇을 구하며
무엇을 바랄 건가
하늘에 떠가는 구름도
정처 없이 흘러가니
이 만사 저 만사에
구름 같은 마음을
흘려보내기나 할까
- [그래도 인생은] 中에서 -
대학원 석사 휴학중. 소소하게 글을 쓰는 세 손자의 할머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