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글쓰기에서 완전 초보자와 같다.
숙성되지도 않았고 성숙되지도 않았다.
그 설익은 마음이 오히려 성급해져서
공부도 하지 않고 글 쓰고 싶은 욕심이
먼저 앞선다
개념과 의식만으로는 글을 쓸 수 없다.
그것은 모래성을 지으면서 견고하게
만들겠다고 하는 것과 같다.
하지만 시작은 언제나 작고
초라한 법이다.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길 나에게
약속하면서 나를 토닥여 준다
괜찮아
열심히 그러나 천천히
하는 데까지 해 보는 거야
지금은 조금 바쁜 시절이니
바쁜 걸 끝내고 나면
책도 많이 읽고 더 많이
생각하도록 하자
그래도 여전히 서툴겠지만
단번에 잘 할 수는 없겠지만
조금씩은 숙성되어지고
원숙해 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