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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서영 Mar 29. 2024

브런치 바다에서 헤엄치는 물고기

나는 요즘 넓고 깊은 바닷속에 풍덩 빠져 있다

바로 브런치의 바다이다

나는 작은 물고기가 되어 이리저리 요리조리

호기심을 가득 장착하고 신비한 바닷속을 헤엄친다 


처음 들어가 본 그 바닷속에는 재미있고 신기한 것들이 많았다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들과 각자의 가지각색의 삶들

그리고 내가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정보들까지

브런치를 읽으면서 나의 경험치와 사고의 틀은 자꾸 넓어지고 깊어진다

재미와 감동과 경이로움과 신비함이 가득한 바닷속을 헤엄쳐 다니는

나는 작은 물고기처럼 행복하다


나의 탐험은 나를 라이킷 해준 작가님들의 글을 읽는데서 시작되었다

그렇게 다양한 분야의 작가님들이 나의 글을 읽어주었다는 것이

신기하고 고맙다

나는 고마움에 그분들의 글을 성의 있게 읽는다

읽다 보면 내가 몰랐던 삶에 대한 감동이 다가오곤 한다

젊은 작가님들의 고민에도 공감하고 나이 든 작가님들의 여유에 동참하기도 한다

색다른 삶을 살아가는 작가님들의 글은 새로움을 느끼게 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나누는 작가님들을 통해 몰랐던 분야를 알게 되기도 한다

평소의 삶에서 접하기 어려운 세상의 모든 지혜들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내가 책방에서 일일이 돈을 주고 살 수도 없는

신비한 세상 속에 내가 있다


나는야 깊은 바닷속을 탐험하는 작은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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