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네 번째 패러디.
She may be the face I can’t forget
The trace of pleasure or regret
May be my treasure or the price
I have to pay
윌리엄 태커(휴 그랜트)는 런던 노팅힐에서 여행 전문 서점을 운영하는 평범한 남성이다.
그의 일상은 조용하고 단조롭지만, 친구들과 함께 나름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서점에 할리우드의 유명한 영화배우 안나 스콧(줄리아 로버츠)이 우연히 찾아온다. 서로에게 끌리는 두 사람.
그날 오후, 윌리엄은 거리에서 안나와 다시 마주치고, 실수로 그녀의 옷에 오렌지주스를 쏟고 만다.
그는 안나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옷을 빌려주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조금씩 가까워진다.
그러나 두 사람의 사랑은 순탄치 않다.
언론과 팬들의 간섭, 윌리엄의 과거 이혼 경력, 그리고 안나의 남자친구 등 서로 다른 삶의 배경은 그들에게 끊임없는 위기를 안겨준다.
결국, 둘은 헤어지지만 윌리엄은 안나를 향한 자신의 진심을 깨닫는다.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들 사이에 끼어 질문을 하며 안나에게 간접적으로 용서를 구하고, 두 사람은 해피엔딩을 맞는다.
윌리엄 : “혹시 태커 씨와 친구 이상일 가능성은 없습니까?”
안나 : “저도 그러길 바랐는데, 틀린 것 같아요. “
윌리엄 : “만약 태커 씨가 자신이 멍청했다는 걸 깨닫고 무릎을 꿇은 채 재고해 달라고 사정한다면, 재고해 주시겠습니까?”
안나 : “네, 그럴 거예요.”
윌리엄 : “아주 좋은 소식이네요.”
기자 : “영국엔 얼마나 더 머물 계획이세요?”
안나 : “영원히요.”
ps.
이 영화는 개봉 당시 ‘남자 버전의 신데렐라 이야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줄리아 로버츠를 스타덤에 올린 영화 ‘귀여운 여인’또한 개봉 당시 ‘현대판 신데렐라 이야기’로 불리었다.
흥미로운 점은 ‘노팅힐’과 ‘귀여운 여인’의 초기 각본이 모두 세드엔딩이었다는 것이다.
이후 각본이 수정되며 지금의 해피엔딩으로 바뀌었고, 두 영화 모두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