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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Stock Mar 10. 2019

장이 시작하면 해야 할 것.

장이 시작하면 해야 할 것들 - 종목선정과 압축



갑자기 장이 쉬어가려는 듯한 느낌입니다. 반도체, OLED, 대북주를 필두로 상승하던 장이 3월 들어 쉬어가는 느낌입니다. 물론 조금 있으면 각종 이벤트가 있기 때문에 다시 상승하겠지만 그 때까지 쉬어가려는 듯한 느낌을 피할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쉬어가는 장 속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은 투자방향의 갈피를 잡지 못합니다. 수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가장 기초적인 이유는 


'무엇을 사야할지 모르겠다!' 


라는 것이겠지요.


즉, 시장의 관심과 자금이 어디로 집중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으니 그저 좋아보이는 것, 올라갈 것 같은 모양을 나타내는 차트만 보고 덜컥 매수해버리기 일수라는 것입니다. 매수한 종목이 꾸준히 상승해주면 좋으련만 이 매정한 시장은 어떻게 된 것이 내가 샀다하면 하락이요, 내가 팔았다 하면 반등하니 이것 참 난감한 상황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시장의 관심과 자금이 어디로 집중되고 있는지, 장이 시작하면 제일먼저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 저의 개인적 관점이니 참고 정도로 봐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첫째. 프로그램 매수 종목 확인.

<키움 0766 프로그램 순매수상위>

장이 시작하면 제일먼저 시작하는 것은 프로그램 순매수 종목 검색입니다. 코스피 코스닥으로 검색하셔서 어느 종목과 섹터로 프로그램 자금이 유입 되는지 확인합니다. 그렇게 압축된 종목은 관심종목에 추가 합니다.


둘째. 거래대금상위 종목 확인.

<키움 0186 거래대금상위>

첫 번째로 언급한 프로그램 순매수 상위에서 항상 큰 금액이 유입되지는 않습니다. 더욱이 오늘과 같은 장만 보시더라도 딱히 눈에 띄는 종목을 확실하게 매수한다는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 때를 대비하여 거래대금 상위를 또한 같이 봅니다. 프로그램으로 돈이 얼마가 들어오든 말든 실제 거래된 금액이 얼마나 되는지를 확인함으로써 지금 사람들이 어떤 종목에 집중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셋째. 조건검색

 

'프로그램 순매수 상위'와 '거래대금 상위'에서 확인할 수 없는 종목들이 있습니다. 시초에 프로그램 매수가 약하거나 거의 없고 거래대금도 작은 종목들입니다. 하지만 시장의 관심을 받는 종목들을 저만의 기준을 통해 만든 검색식을 통해 걸러 내어 관심종목에 추가 합니다.


넷째. 관심종목

<키움 0130 관심종목>

 

첫째~셋째과정을 거치면 공략가능한 후보 종목군들을 관심종목란에 추가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원하는 매수 타점이 올때까지 관심종목에 추가한 그 종목들을 추적을 해 나가면됩니다.


이렇게 첫째, 둘째, 셋째, 넷째의 모든 과정을 반복하고 찾아내는 것이 주식을 하는 사람들이 할 일 중의 기초입니다. 이 과정의 반복을 통하여 전체 2,000개 이상의 거래종목 중 수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고 실제로 공략하고 있으며 그만큼 등락률이 충분한 종목들로 자연스레 압축이 됩니다.


시장의 관심이 벋어난 종목은 누군가의 의도에 의해 주가가 쉽게 요동치고 예측하기도 힘들지만, 시장의 관심을 받고있는 종목는 그만큼 예측과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흔히들 말하는 기법이 적용될 수 있고 그만큼 수익을 볼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공부할 수많은 매매법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섹터와 종목들을 위의 종목 압축 과정을 통해 뽑아내고 매매 기법에 적용되는 타점에 따라 자연스레 공략하여 시장이 허락하는 만큼의 수익을 보면 됩니다.


그럼 이것이 실전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예를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

2월11일. 

에이치엘비라는 종목으로 시장의 관심과 자금이 모입니다.

<2월 11일 에이치엘비 일봉>

당시 75,000 ~ 80,000만원 가량의 이 종목은 100만주라는 거래량, 거래대금 약 800억 가량을 터트렸습니다. 차트를 보시면 이전보다 더 많은 거래량을 터트렸고 차트도 정배열의 양상을 띄고 있으며 동시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입흔적도 나타났으므로, 당연히 관심종목에 추가하였습니니다. 

<2월 11일 에이치엘비 매매동향>


그리고 이렇게 확인된 정보를 토대로 에이치엘비에 대한 추적이 시작됩니다. 

언제까지요?  

나의 매매 타점이 올때까지.


사실은 개인적인 수많은 타점이 나왔지만, 브런치에 글을 기고하면서 5일선 이탈매매를 언급한 만큼 5일선 이탈 타점을 노렸습니다. 이것이 실전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실제로 보여줘야 이해가 더 잘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일부러 5일선 이탈 반등을 노렸습니다.


<에이치엘비 일봉차트>

그런데 위의 차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①, ②, ③, ④ 번의 총 4번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때 다른 종목 공략하느라 정작 5일선 이탈매매를 하지를 못했습니다. 특히  ②, ③, ④ 번의 타점에서는 정말 큰 수익을 주는 매매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때문에 상당히 안타까워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려던 찰나,

차트에서 보시는것 처럼 ⑤번의 위치에서 5일선 이탈을 하게 됩니다.

<에이치엘비 3월6일 차트>


'왔구나!'라고 느낌과 동시에 세렝게티의 굶주린 사자가 되었습니다.

<사자로 빙의된 HisStock>


그리고 타점이 오는 순간!


<사냥성공!!>

사냥에 성공했습니다.

그때의 매매 타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3월 6일 에이치엘비 분봉차트>

저렇게 짧게 상승하는 순간을 노치지 않고 사냥에 성공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질문이 생깁니다. '에이치엘비'라는 종목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라는 종목과 형동생하는 사이입니다. 형님이 움직이는데 동생이 가만히 있으면 될까요~ 안될까요?


당연히 안됩니다. 그래서 똑같이 공략합니다.

<3월 6일 에이치엘비 생명과학 일봉차트>
<3월 6일 7일 에이치엘비 생명과학 매매 타점>



어때요?

참~ 쉽죠?


<밥로스 아저씨도 쉽다고합니다>


종목 압축의 위력은 바로 이런 것에서 나옵니다. 즉 경제TV나 무슨 전문가들이 뭐라고 말을 해도 실제 시장의 관심을 받는 섹터와 종목을 압축하여 내가 원하는 매매 타점에 왓을 때 공략하는 것. 그것이 실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제가 사자를 빙의한 이유.

사자는 미친듯이 날뛰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타이밍이 올때까지 기다리고 또 노립니다. 

물론 실패도 합니다.

하지만 실패보다 성공할 때가 더 많기때문에 야생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한마리의 사자가 되어보는것이 어떻겠습니까?



종목압축

당신이 반드시 하셔야할 과정입니다.

HisStock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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