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을 위한 책, 굿즈를 만들었다.

사랑하니까 해야 할 조금 이상한 스킨십 44가지

by 프로젝트홀릭


친구랑 책을 만들었다. 기존의 다이어리와 다른 솔직하고 재밌는 것을 해보자고 찾다가 일을 벌이고 벌려서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만들게되었다.


일했던 것보다 흥미로웠던 점은 이 책에 나의 작은 가치관을 사소하게라도 담았다는 점이다.

기존의 커플 책들이 여자친구 전용, 남자친구 전용이라고 명시를 하거나 혹은 지나치게 사회적으로 요구하는 여성스러움을 담은 일러스트(주관적 의견)가 많은데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아 나와 친구가 만든 책은 많은 사람들이 보지 않더라도 좀 다르길 원했다.


스킨십을 세상 모든 커플들이 할 수 있도록 적으려고 하였고, 안에 글도 '여자친구, 남자친구'라는 말도 뺐다.
문장에서도 한쪽의 역할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뉘앙스가 풍긴다면 빼거나 고쳤고 캐릭터는 여자, 남자이지만 굿즈로 만든 키링, 뱃지, 스티커 등은 성별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도록 했다.
아예 엽서는 세가지 버전을 나누어서 마음에 드는 커플의 모습을 고르도록 하기도 하였다.(사실 여기에도 한계가 있음)

사소한 단어, 그림에 엄청나게 신경쓰면서(ex: 분홍색 파란색 옷이라니! 너무 전형적인 색깔이야, 이 빗금 왠지 거부감 드는데?) 친구와 토론도 하고 불편도 하고 그랬었는데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제목도 바꿀 예정)


하지만 이렇게 슬쩍슬쩍 담으면 뭔가 더 큰걸 담겠지?

그런 의미에서 저번에는 책을 소개했으니 이번에는 '모든 커플 전용'으로 만들어본 굿즈를 소개한다.



3. 책.jpg


우리의 책. '사랑하니까 해야 할 조금 이상한 스킨십 44가지'의 제목은 무성애자들을 고려하지 못한 것 같아 다른 버전으로 바꾸려고 한다.

스티커 a.jpg

아예 성별을 보이지 않게 많든 스티커 A


스티커 a노트북.jpg
스티커 b.jpg
Untitled-1.jpg

스티커 B와 아예 세가지 버전의 커플 모습으로 만든 엽서들.

덕분에 제작비가 훨씬 많이 들었다만..



커플뱃지.jpg


마찬가지로 일부러 뒷모습으로 표현한 뱃지


커플뱃지-셔츠2.jpg
커플뱃지-손.jpg




커플키링.jpg


그리고 마지막 키링.


커플키링-가방.jpg



이 모든 것들은 안타깝게도 내일까지만 펀딩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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