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민영 Jun 18. 2020

(직업으로서의 소설가)가 되었습니다

겨우내 쓴 소설이 제3회 자음과 모음 경장편 소설상에 당선되어 소설가가 되었습니다. 소식을 들은 것은 약 두 달 전인데, 발표와 수상소감 등이 적혀있는 여름 계간지가 나오고 나서 알려드리려고 벼르고 있었어요. 가을 즈음 책이 나올 예정입니다. 열심히 수정/보완하여 잘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처음으로 소설 수업을 듣고 있다고 알음알음 여기저기 기록했었고, 합평을 받고 난 감상 등을 단편적으로 적기도 했으며, 겨우내 2020년 여름이 오기를 기다리며 썼던 첫 장편소설입니다. 좋은 기회로 빛을 보게 되어 세상에 내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으니, 이제 매듭만 잘하면 될 것 같아요. 그간 몇 편의 소설들을 쓰며 여전히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는 걸 느끼고, 지난겨울 인생 최고로 불안한 날들을 보냈지만 그래도 이 소설이 있기에 버틸 수 있었으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심사평과 수상소감이 궁금하신 분들은, 자음과모음 2020년 여름호를 들여다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1922775&start=slayer















작가의 이전글 메가박스 코엑스, 로건, 코로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