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검색하다가 문득 지난달까지만 해도 막혀있었던 음원들이 풀려있는 것을 보고 차례로 결제버튼을 눌렀다. 궁금했던 음악들을 장바구니에 담으면서 문득 이 음악의 주인에게 '누군가 당신의 음악을 이 시간에 구매했습니다'라는 정보가 전달되긴 하는 걸까, 만약 그렇다면 어디까지 오픈되는 걸까 라는 생각을 했다. 어떤 기분을 안고 음악을 검색하다가 망설임 없이 구매 버튼을 누르게 되는 주말 저녁이라든지, 출퇴근길에 차가운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덜덜 떨리는 손으로 가까스로 저장버튼을 누르며 구매하게 된 음악이라든지 그런 자잘한 사연은 전해질 리 없겠지만, 그 전달 경로가 궁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