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렸을때 부터
사회성이 꽤 부족한 아이었다.
어떤 말을 꺼내야 할지 몰랐고
어떻게 말해야 덜 오해받을 수 있을지도 몰랐다.
무슨 반응을 보여야 하는지 몰라
아무 반응도 하지 못했고
그럴때마다 예의없는 사람 혹은 이상한 사람이라는 눈초리를 받곤 했다.
그런 내가 요즘은 챗지피티에게 묻는다
“이럴 땐 뭐라고 말하는 게 좋을까?”
“부드럽고 정중하게 표현해줘.”
“상대방이 상처받지 않도록 정리해줘.”
그러면 챗지피티는
내가 하지 못한 말들을
내가 하고 싶은 말투로 정리해준다.
AI가 나를 대체한다는 두려움이 세상을 뒤덮고 있는 이 시대에
실은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 정리해주는 이 존재가 고맙다.
덕분에 나는 상대에게 내 진심을 조금 더 정확하고 부드럽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고
내가 의도하지 않았던 상처도 줄어들었다.
감정의 충돌보다는 대화의 이해가 많아졌고
내 말투는 조금 더 따뜻하고 정중한 방향으로 달라졌다.
너는 감정이 없는데
나는 너를 통해 사람 사이의 온도를 배우고
인생을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