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고 싶나요?"
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연하죠"라고 답할 거 같다.
하지만
"그럼 부자가 되기 위해 지금 뭐 하고 있나요?"
라는 질문에 당당하게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이 없을 거 같다.
생각보다 사람들은 막연하게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 '돈 많았으면 좋겠다'라고만 생각한다. 부자가 된 사람들이 부자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찾아보고 실천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내가 아침마다 타는 지하철만 봐도 투자나 사업소득을 넓히기 위해 자기 계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물론 학생들 중에는 영어단어를 외우거나 암기장을 꺼내 공부하는 친구들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직장인으로 보이는 분들은 스마트폰으로 드라마나, sns, 웹툰, 유튜브를 본다.
직장에서도 '돈 좀 많이 줬으면 좋겠다' 말하는 사람은 많았다. 하지만 소득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오히려 나에게 리스크와 안되는 이유들을 설명할 뿐이었다. 그런생활에 익숙해지다보면 자연스레 출근하고 나에게 닥칠 회사일과, 이직 생각, 당장 풀리지 않을 걱정에 꽤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내 모습은 나보다 최근 유튜브 알고리즘이 더 잘 알고 있다. 한창 노무사 공부를 할 때는 유튜브에 동기부여나 합격수기와 관련된 영상들이 추천에 떴었다. 하지만 지금은 영화, 자동차, 직장생활과 관련된 영상들이 추천에 뜬다. 별 이상한 외국인들이 찍은 유튜브 쇼츠 영상도 계속 추천해준다.. 내 맘을 어찌 잘아는지
나 또한 항상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 생각하면서도, 구체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 그 부자의 기준이 되기 위해 필요한 돈, 그 돈을 갖추기 위해 내가 월에 벌어들여야 하는 소득, 그리고 그 소득을 벌기 위해 내가 해야 하는 노력들에 대해 많이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거 같다.
그냥 부업을 하고 있으니, 투자를 하고 있으니, 잘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와 행복 회로가 나를 고통에서 편하게 만들어주었다. 이렇게 생각하면 문제를 복잡하게 고민할 필요가 없으니까 말이다. 대신 당장 눈앞에 놓인 문제해결과 욕구충족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을 수 있었다.
최근 살아온 모습을 반성했다. 그리고 부자가 된 사람들은 어떻게 원하는 목표를 이뤘을까. 자수성가한 사람들은 어떤 공통점들이 있을까 다시 리마인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장에 예전에 사두었던 아끼는 자기 계발서와 경제서적을 꺼내보았다. 그리고 목표를 이룬 사람들의 특징들을 다시 정리해봤다.
'시크릿', '부의 추월차선', '타이탄의 도구들', '부의 인문학' 책을 다시 읽으며 부자가 된 사람,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룬 사람, 위기를 극복해 기회로 만든 사람들이 가진 공통적인 행동이 었었다.
그건 바로 '자기 암시'였다
부자들은 스스로 본인이 원하는 목표를 계속 되뇌고, 시각화하고, 본인이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하며 하루를 임했다. 누군가는 하루에 100번씩 원하는 목표를 문장으로 쓰기도 했고, 누군가는 명상을 통해 성공한 내 모습을 상상하기도 했고, 누군가는 실제 이룬 거처럼 삶의 태도와 습관들을 바꾸기도 했다.
공통적으로 그들은 자기 암시를 통해 본인을 채찍질했고, 주변에 불필요한 곳에 에너지를 쏟지 않았다. 오로지 본인들이 원하는 목표에만 집중하는 훈련을 했다. 반복적으로 훈련하며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이에 맞는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주저할 수 있는 위험도 받아들였다.
책을 읽고 실천해보고자 출퇴근길에 아래 문장들을 속으로 되내었다.
나는 부자로 살 것이다 , 나는 2년 안에 월 천만 원에 순수익을 만들 것이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다
'나는 부자로 살 것이다'라는 문장에는 돈과 시간에 쫓기며 살지 않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내가 원하는 목표,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필요한 금액을 계산해봤다. 월 1천만 원이라는 기준이 지금의 내 소득에서는 목표가 하염없이 높아 보이지만, 원하는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높은 기준이 필요했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다'라는 문장은 스스로를 소중하게 대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되내었다. 스스로를 소중하게 대하지 않으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추진력을 잃기 쉬울 거 같았다. 나를 소중하게 대하는 만큼 주변인도 나를 조심히 대할 것이고, 불필요한 감정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더 이상 부자의 삶의 내 인생에서 미루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집에 와 위 문장을 내 목소리로 직접 녹음했다. 출근길에라도 잡생각이 들 때면 다시 한번 들어보려고 말이다. 부디 마음이 다시 약해질 때 이 글을 보며 다시 마음을 잡고 싶다. 물론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도 좋은 영감이 되었으면 한다.
모두 여러분이 원하는 부자의 기준으로 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