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남들보다 먼저, 빨리 가는 게 괜찮은 인생이라고 여겼던 것 같다. 시간에 쫓겨 김밥으로 때우는 날이 많아질수록, 나는 꽤 열심히 잘 살고 있다는 착각에 빠졌다. - p99
오늘도 개미처럼 일하는 우리. 잘 살고 있는 건가.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이며, 그게 도대체 뭐기에 서로서로 잘 살자고 혹은 나 대신 너라도 제발 잘 살라고 이야기기 하는 걸까. -p100
누군가는 일하며 행복을 찾고, 누군가는 맑은 하늘을 올려다보며 살아갈 힘을 얻기도 한다. 다시 말해 그저 각자의 인생을 즐기면 그만인 거다. 누구 하나 말해주는 사람 없으니 나라도 해야지. 가볍게 살아, 때로는 막살아도 괜찮아. -p101
"가볍게 살자. 때로는 막살아도 괜찮아"
"잠시 쉬어간다고 끝은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