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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쓸 만한 조과장
Feb 04. 2022
[짧은 글] 리얼 회사생활 영어회화
영어공부
요즘 오랜만에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있다
학창 시절부터 가장 자신 없던 것이 영어였는데, 나이가 들어서도 내 발목을 잡고 있다.
이번에는 꼭 정복해보리라 다짐하고, 집에 와 영어단어
를
발음
해 본다
'
메인티-넌스
'
'
포로포ㄹ-티
'
'
아토히
..
노락고리스트?
..
! 뭐지 이건
..
'
(이비인후과의사)
일단
끝음을 묵음 처리하고.. f발음은
윗니가 아랫입술은 깨물듯이 발음하느거니까
..
대충 발음은 따라 하겠는데 왜
이리
리스닝할 때는
안
들리지
는
거야..
리스닝
안되는걸
혼잣말로 되내여보는
6년
차
직장인이다
사실
회사 들어와 6년 동안 들은 영어 단어라고는
'
ㅇㅇ씨 업체랑 Meeting좀 잡아줄래?'
'
아니 저기 이건 follow좀 해줘야 할거 같은데'
'이 자료 아직 confirm을 못 받
았어
..'
'이거 build up 좀 더 해야 하지 않을까?'
정도이니
어느정도 이해할
만하다..
사실 그보다 더
영어 공부하며 현타 오는 것은
리스닝
테스트에 있는
영어
담화
문이다.
Could you/Would you~시작하는 이 요청
문.
친절히 상대방의 의사를 묻고, 상대방은 기다렸다는 듯이 오프 콜스를 외치는 이 아름다운 상황.
사실 내가 겪은 리얼 회사생활은..
'
ㅇㅇ씨 이거 해야 할 거 같은데(you have to..)'
'
ㅇㅇ씨
할 수 있어(you can do..)'
'빨리 좀
해줘(right now..)'
라는
의무/권고문이 더 많았다
그럼 나는 조금 기운 빠진 목소리로 답변으로
'아 네..(fu...)'를 했다
아 이런 현실 고증이 담긴 문장으로
영어 담화문을
바
꾸면 어떨까 생각하
며
결론은
영어
공부하기 싫다는 걸
알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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