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La fida ninfa(충실한 연인) 중
비발디의 오페라 "La fida ninfa"는 1732년 베로나에 있던 극장을 위해 작곡된 오페라입니다. 이 오페라는 복잡하게 얽힌 사각관계와 더불어 출생의 비밀 등이 난무하는 전형적인 바로크 오페라의 내용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 아리아 S'egli e ver che la sua rota는 잡혀온 주인공과 그녀의 아버지와 여동생이 1막 마지막에서 부르는 삼중창입니다. 이 아리아는 "운명의 수레바퀴가 돈다"라는 내용으로 노예로 잡혀온 그들이 도망 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가사]
S'egli e ver che la sua rota
giri e volga la fortuna
fissa ancor ne' nostri danni
rimaner piu non potra
Tempo e ben che si riscuota
quel destin che, ad una ad una,
le sventure per tant'anni
contra noi vibrando va
이 행운이 진실이라면
계속 운명의 수례바퀴가 돌아
그 바퀴가 끝난다면
우리의 불운은 회복되리
새로운 바퀴가 돌 시간이 필요하네
이것은 우리의 운명
수많은 시간 동안 학대받았아왔던 우리의 운명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