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델의 오페라 "리날도"중 1막에서 리날도가 부르는 아리아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는 십자군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오페라입니다. 기독교 기사인 리날도는 전쟁에 나서고 있었는데 사령관의 딸인 알레미나와 사랑에 빠져있었습니다. 알레미나의 아버지는 리날도에게 성지 예루살렘을 함락시킨뒤 딸과의 결혼을 허락하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건은 늘 이 뒤에 나오는법
이교도인 사라센 국왕은 예루살렘의 함락을 막으려하고 있었으며, 마녀이자 사라센 국왕의 정부였던 아르미다는 리날도가 예루살렘을 함락시킬것이라는 것을 알고 마법으로 막으려합니다. 그리고 리날도의 여자친구인 알레미나를 납치하죠.
이 아리아는 알레미나가 자신의 눈앞에서 납치당하는 것을 본 리날도가 좌절감을 느끼면서 부르는 아리아입니다. 리날도는 이 아리아에서 좌절과 분노의 감정을 동시에 표하고 있는데 느린부분은 사랑하는 연인을 눈앞에서 납치당한 좌절감을, 중간의 빠른 부분은 자신의 연인을 뺏앗긴 분노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가사]
Cara sposa, amante cara,
dove sei?
Deh! Ritorna a' pianti miei.
Del vostro Erebo sull'ara
colla face del mio sdegno
io vi sfido o spirti rei!